현재 레슨 1년정도 받은 테린이 입니다.

처음에 이스턴으로 배우고 요즘은 세미웨스턴 그립으로 바꾸려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백핸드도 원핸드로 시작했는데 이제 투핸드로 바꾸려고 합니다.

자세도 원래 클래식한 폼으로 배웠는데 이번에 코치님 권유로 넥젠스타일로 바꾸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헤드 스피드 라켓(285g)으로 시작했는데 저한테 너무 가벼운 라켓이라 코치님과 상의 후 처음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제가 용품을 하나 정하면 10년 넘게 안바꾸고 쭉 사는 성격이라 저한테 최대한 맞는 라켓을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테니스샵에서 유료 시타 프로그램을 통해 8개정도 라켓을 시타해봤는데요.
이존98, 블레이드v9 open하고 dense, 프로스태프 97하고 100빵, 바볼랏 퓨어드라이브, 헤드 스피드 프로

이렇게 일단은 쳐봤습니다. 지출이 생각보다 좀 있더군요ㅠ
근데 뭐 스트링 상태도 개판이고 그래서 그냥 느낌 맛만 본다는 정도로만 쳐봤습니다. 아직 못쳐본건 바볼랏 에어로 하나 있네요.
맘에 들었던 라켓들은 이존98(제일 쉬운데 제일 무난해서 매력이 없;), 프로스태프x100빵(근데 좀 무거워서 복식위주인 제가 쓰기엔 어려워보여요;),
바볼랏 드라이브98 (젤 맘에 드는데 뭐랄까 확실히 딱딱하네요 공이 파워있는 만큼 몸에 부담도 더 큰 느낌이) 정도네요.
저는 근력이 많이 좋은 편이라 파워가 좋은 편이고 스트로크 위주로 치는 공격적인 베이스라이너 타입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서브는 1서브는 플랫입니다.

복식 경기가 많고 라켓은 헤드라이트 스타일이 더 괜찮았습니다. 100은 확실히 좀 치기가 쉽고 98은 대신 잘 맞으면 쭉쭉 나가네요.
강성도 68정도까지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패턴은 오픈패턴이 덴스패턴보다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덴스는 뭐랄까 먹먹하게 공이 좀 안뻗는 느낌이 커서 좀 안맞네요ㅠ
원래 패싱샷이나 다운더라인을 좀 많이 좋아하는 편이라 퓨드98이 젤 좋은 느낌인데 주위에서 바뀐 스타일에는 퓨드보단 에어로가 낫지 않겠냐 많이들 그러시네요.
그리고 퓨드98이 딱딱해서 그런건지 피로도가 좀 있긴합니다. 문제가 있다기보단 치고나면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살짝 더 높은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에어로 시타를 마지막으로 해볼까 말까 싶네요.  근데 에어로가 패턴이 16x20의 하이브리드 스타일이네요? 덴스는 별로 였는데 하이브리드는 어떨런지;;;
이제 슬슬 라켓 브랜드를 하나 정해서 쭉 가려고 하는데 혹시 제게 추천해주실 만한 라켓이 있으실까요?
혹은 괜찮은 조합의 스트링과 텐션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테니스 정말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