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자체첫공 후 소감문..
후기아님.자체첫공에 후기는 무슨..ㅋㅋㅋ

그동안 엘리 관련글을 최대한 피해가며 최소한의 정보만가지고 갔어ㅋ본거 또보는건 상관없지만 처음 관극에 다른 사람의 평가가 선입견을 줄까봐 피하는 편이라서ㅋ

막이 오르고 밧줄과 본진님이 등장한 순간 난 압도되었지. 뒤쪽에서 봐서 무대 전체를 봤는데 대극장의 매력이 느껴지는 웅장하고 너무 아름다운 무대ㅠㅠ
돌아가는 무대는 지나치게 잘써먹드라ㅋㅋㅋㅋ
내가 또 횃불 군중 혁명 이런거 나오면 느므 좋아해서 오늘 막 씐났음ㅋㅋ

넘버는 리프라이즈가 좀 많다싶었지만.....그냥 얼른 오슷하루빨리 플리즈...

그리고 배우들

우선 여왕님..1막에서 발랄한 씨씨 좀 어색하다고 누가그랬니ㅋㅋㅋ어리고 해맑은 씨씨도 완전 잘어울리심ㅋ2막에서 난 여왕님이 아닌 엘리는 상상할수 없게되었음ㅋ여왕님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어ㅋㅋ

그리고 주금님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일층 제일 뒤에 수렴하는 자리라 누가 나오는지 옷으로 구분해야했음에도 류님은 느무 섹시하셨다.....하....서른넘은 남자가 매력있는건 알았지만........하아........사실 주금님 뿐아니라 류님자체가 첫영접이었다. 성악발성 취향아니라며 게다가 좋은 자리도 구하기 어려운 류님공연 안보고말지했던 나를 저격한다..ㅠㅠㅠㅠㅠ취향따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쩌는 성량과 카리스마..류님류님하는데는 이유가 있는거였음ㅋㅋㅋ집에오는내내 머릿속엔 류님생각뿐..............순식간에 최애레벨로ㅋㅋㅋ

그리고 본진님 은케니...독감얘기를 들었지만 크게 걱정안했는데 역시ㅋㅋㅋ노래잘하는 배우인건 처음부터 알았지만 이제 연기까지 레벨업된 은언니를 보고는 존경의 마음을 드리고옴ㅋㅋ

민젶은 사랑에 빠진 애절한 마마보이의 느낌을 잘 살려주셨음ㅋ옛날에 베르테르에서 첫대면했을때 크게 싸웠지만 모촤에 이어 오늘 화해를 넘어 애정드림ㅋㅋㅋ

동서긔는......오늘 내가 뒤에 앉은게 제일 아쉬웠던 배우ㅋㅋ얼굴보고싶었는데ㅋㅋㅋㅋ으음....근데 동돌프에 대한 기억은 주금님의 성량 카리스마에 묻혀 휘발....ㅋㅋㅋ

앙상블이나 죽천은 좀....실망ㅋㅋ앙상블이 뭔가 딱딱안맞음ㅋ앙상블이 하나로 움직이는데서 오는 희열이 좀 안타까웠음ㅋ죽천은....나오기만 하면 웃음터져서 개그캐릭같고ㅋㅋㅋ

자체첫공이긴 하지만 오늘이 레전드일것같지는 않은 느낌이었는데 뭔가 배우들이 한번씩 음을 삐끗하기도 했고...하지만 나는 눈물이ㅠㅠㅠ오늘 호응쩔더라ㅋㅋㅋ어지간한 넘버는 끝나면 계속 박수치고ㅋㅋㅋ컷콜땐 여왕님 환호성보다 동서긔나올때가 더컸던거같은 느낌ㅋㅋ1층 지붕덮인데있다가 깜놀ㅋㅋㅋ

암튼 같이 간 언니가 옥엘리 보자고했으나 드림캐스팅으로 예매한 나는 매우칭찬ㅋㅋㅋㅋ

그러나 오늘이자체막공이겠지.....
한번더 볼까하다가 오는길에 범시 풍월주 소식을 듣고 고이 접었다...ㅋ...ㅋ...ㅋㅋㅋ

쓰고보니 너무 혼자 앓았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