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자 모범생들 보고와서 충격받고(좋은 의미로ㅋㅋ) 후기 남겨봐
캐슷은 정문성-김종구-황지노-기ㅁ대현배우~

나 오늘 모범생들 자체 첫공이었는데 세상에 뭐 이런 극이 다 있지?ㄷㄷㄷ
빈틈하나 없는 잘 짜여진 극본, 스타일리쉬하고 세련미가 뚝뚝 떨어지는 연출,
배우들의 미친 연기에 +조명 +음향효과 등등 모두 개념ㅠㅠ
아트원 3관 단차는 안 개념ㅠㅠㅋㅋ 도대체 어디 앉아야 시야 확보가 되는거?ㅋㅋㅋ

암튼 처음 오프닝에 화장실에서 거울보는 씬에서 안무가 시작되는데 ㅈㄴ멋있어서 기절할뻔ㅋㅋㅋ
ㅇㅇㄷㄹ 안무같은게 아니고 마임 느낌나면서 하여간에 완전 섹시하더라+_+
내가 예매할 때부터 문성 배우 비주얼에 낚일까봐 걱정됐는데 아니나다를까ㅠㅠㅠㅠ
비주얼도 매우 내 취향(+수트 핡핡)이라 바라만 봐도 좋았는데 연기도 옳더라 굿굿

종구 배우님도 연기 ㅎㄷㄷ하시고 큐트폭발에 문성명준이랑 케미 쩔더라고ㅋㅋㅋㅋ
지노 배우는 무난하게 잘 봤는데 반성문씬에서 울컥했다ㅠㅠㅠㅠ
 
대현 배우는 앞사람 크리때문에 못본 부분이 많았어ㅠㅠ
그치만 본색을 드러내는 민영이 연기는 정말 표정... 눈빛.. 소름끼치더라ㄷㄷㄷ
넷 중에서 등장 분량은 제일 적지만 임팩트는 최고였다고나 할까.

나 사실 관심만 좀 갖고 있다가 쿠팡에 떠서 질러본건데 내 평생 이런 극은 정말 처음이야ㅠㅠㅠㅠ 
오바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이건 정말 말로 표현을 못할 충격이더라...
뭐랄까 살리가 모차르트의 음악을 처음 들은 느낌?ㅋㅋㅋㅋ
기립박수 치고싶었는데 다들 앉아있는 분위기라서 못일어났어 흑흑
끝났는데 온 몸에 힘이 쏙 빠지고 멍해지더라고ㄷㄷ 이런 기분은 첨이야 기빨렸나봐ㅠㅋㅋㅋ

오자마자 달려가서 몇장 더 질렀다...
총알없는 횽들은 우선 쿠팡석이라도 질러봐 (영_업)
진짜 후회 안한다ㅠㅠㅠㅠ

특히 쓸 같이 멋진 남정네들의 처절한 이야기 좋아하는 횽들은 한번만 보면 자동으로 크레이지가 될것이야ㅋㅋㅋ
훅훅 빠르게 전개돼서 디테일 이라든지 놓친 부분은 재관람하면서 느껴볼려구ㅎㅎ

두서없이 쓴 글인데 읽어준 횽들 쌩유+_+
+)근데 플북 얼마야? 집에와서 플북 파는거 알았네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