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도 살다가 오스트리아 여행 갔다옴. ㅇㅇ
첫 여행이었어.

퇴근하고 피곤해서 자다가 깨보니 7시 35분이어서 .... 자던 얼굴로 세수도 안하고 뛰쳐나감.
블퀘가 가까워서 다행이야.


은언니....
독감 걸렸다고 누가 그랬어?? 은언니 성대 언제 햄릿 때 강철 되더니 이제 티타늄 된거?
그냥 은언니는 루케니 그 자체라 할 말이 없어.... 그리고 루케니 정말 깨알같더라. ㅋㅋ
밀크 때 오늘도 배달이 없습니다하고 돌아설 때 야비하게 웃는 웃음 좋아.


류님..
헐.. 류님 이렇게 세쿠시할 지 몰랐다............. 블랙망사옷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정말 내가 죽음을 볼 수 있는데 저렇게 세쿠시한 죽음이면 엘리자벳처럼 난 살거야~ 하지 못하고 홀라당 넘어갈 듯.
목걸이 나이스 캐취~
동돌프랑 케미 끝내주더라. ㄷㄷ
커튼콜 때 원래 춤추시는 거야? 왠지 조로 때 웅의 조비조바 보는 기분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탕이랑 꽁냥꽁냥 ㅋ


민옵..
흰색에 빨간 바지.. 왜이렇게 잘 어울리셔.....  그리고 못 본 몇 달 새 뭘 드셨는지.... 민옵의 시간은 거꾸로 가나봐.
민옵 캐릭 찌질하다고 들은 것 같은데 찌질하긴 무슨..  사랑으로 강해져가는 남자였어. ㅠㅠ
근데 오늘 여왕님에 대한 사랑으로 잠긴 문까지 열어버리신거 맞지? ㅋㅋㅋ
넘버 제목은 모르겠는데 목욕하는 엘리자벳한테 원하는대로 하라시는 부분.. ... (나는나만의것 맆 일거라 제목추측해봄)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 민오뷰ㅠㅠ ㅅ.. ㅅ.. 스릉흡느드...
(민옵의 자유를 원해~~ 들어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여자넘버라 안하시겠지. )


동서긔...
목마타고 나오던데? 나 놓칠까 완전 집중하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목마태우려면 좀 힘드시긴 하겠더라.


여왕님..
오늘 여왕님 좋은 거였어?
엘리 오늘 첨 봐서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난 나쁘진 않았는데 그리 좋지도 않은 듯. 너무 약한 듯 해서..
원래 엘리라는 캐릭 자체가  좀 약한 편인건가?
엘리는 자꾸 자유를 갈망한다고 하는데 결국 자유를 위해서 한 건 별로 없고 현실도피만 한 듯.. 나약한 모습만 가득있고..
뭔가 캐릭 자체가 내 맘에 들지 않았어.
음. 초반에 케니자벳이라 한 횽들 말을 이해했다고 할까...
그래도 나는 나만의 것은 좋았다..



극 자체는 재미있게 봤고 좋았어. 특히 1막이... 
민옵 자주 나와서 좋았고. (엘리자벳 보러가서 요제프 핥고 왔네 ㅋ)

덧. 지바고가 여백이 많은 동양화 같은 느낌이라면 엘리자벳은 세밀하게 그린 풍경화같은 느낌?
참 친절한 극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