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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머글에서 모오락좀비가 되기까지(쓸데없이 길다)

좀비(182.215) 2012.04.13 19:26:51
조회 177 추천 0 댓글 4

난 아직 뮤덕도 아니고..모오락만 좀 앓는 정도인데..
그냥 비도오고 13일의 금요일.
내가 좀비가 된 사건일지를 써볼까해.

어렸을때부터 음악을 해서 유명한 공연들은 다 보러 다녔어.
남들 보는 만큼.보고나서 재미있다 없다.좋았다 아니다.뭐 그런 정도였는데..

대구 살면서도 모오락 하는거 알고 있었는데 뭔가 귀찮고 해서 예매창도 안열어보고 있다가
2월16일 오후 6시.
퇴근해서 집에와서 밥먹을려고 하는데
아는 사람이 전화와서 지금 계명으로 올수 있냐고.
울집이 계명이랑 10분거리라 젤가까운 내 생각이 났나봐.
공연예매해놨는데 같이 가기로한 친구가 갑자기 상을 당해서 내가 대타로 갔어.
급히 김밥천국에서 김밥 세줄사서 차에서 나눠먹고 공연장으로 꿔꿔

호차/준살리/민주알로/기동파파/헬콘 이었어.
팜플렛 보면서 생각했어.
고유진이었음 좋았을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해보면 좀 어이없는데
역시 머글들에겐 연예인,이름 알려진 사람이 최고야.

2층 중앙 앞이었고.
1막 끝나고 생각했어.
어.이거 내돈주고 봤음 돈 아까웠겠다.
왜그랬냐면  일단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못알아 듣겠고.
이름들이 다들 어렵고.스토리가 어찌되는지도 잘 모르겠었어.
마지막 장미송은 좋다고 생각했는데..여튼 공짜로 봐서 다행이다 생각했지.
그리고 티켓값 너무 비싸다.거품이 너무 많다고 지인과 쏼라쏼라 ㅋㅋㅋㅋ

그리고 2막 시작..멘붕 오기 시작.
콘스탄체 여관집..난 그 무대보면서 아 거품이 많은게 아니고 여기엔 정말 돈이 많이 들었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기시작
그리고 난넬 잘자요 할때 조명들하며..내가 좀 경솔했단 생각이 들었고.
고즐,악교에선 준살리한테 그냥 하트어텍.
그리고 마지막 승천씬 보면서..가슴이 그냥 막 터질꺼 같은거야.
그래서 아..이거 한번 더봐야 되겠다 싶었지.
같이 간 지인은..그냥 괜찮았데.근데 두번보고 싶진 않다고 했어.

그리고 2월26일에 남편을 데리고 갔다.
호촤한테 너무 감동받아서 호촤/준살리/신파파였는데 남편은 신파파가 젤 좋았다고 했다.
넘넘 멋있데..아들파리 고고송.요즘도 그것만 들어
그리고 도저히 못참겠어서..이건 쓰리모차를 다 찍어야 하는구나 싶어서

고촤/근촤 그리고 막공 호촤한번 더 달렸어.
내 주변에서 다섯번 봤다니 미쳤다고 하더라..그사람들은 연뮤갤을 모르는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에 와서 젤 후회되는건 근촤를 한번밖에 못봤다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바로옆에 있을때 더 달렸어야 되는데..
호촤/고촤/근촤중에 난 솔직히 근촤가 젤 좋더라.
장미송에서 날 울린건 근촤밖에 없었어.
고촤는 집에와서 생각해보면 가슴먹먹하니 좋긴했었는데 보는동안은 좀 뭔가 불편했고.
호촤는 딱 모차르트였지만 뮤지컬 배우같은 모차르트...?
근데 근촤는 정말 뭔가 색다르더라.음색도 너무좋고.
그냥 3층에서 음악만 듣고오더라도 평일에 자주 갈껄 싶은 이 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모오락은 머글에서 준뮤덕으로 날 업그레이드 시켰어.
이게 일단 여기 빠져버리니까 돈은 두번째가 되더라..이돈이면 뭘,,,할수 있는데 이런생각이 듬과 동시에
내가 지금 이 캐슷에 못보면 죽을때까지 이걸 못볼수도 있단 생각이 드니까 아낌없이 지르게 되네..

성남지금 공연하는데 좀 혼자 의아하다고 생각했던게..
내가 처음본게 프리뷰 호촤공연이었는데
내 기억엔 빅팀때랑 커튼콜때도 반응 완전 좋았거든..대구가 좀 콘서트에서도 그렇고 열정적이라고 하긴하던데..
요즘 썰렁하단말 들으니까 좀 미슷테리해.
그땐 좀비들도 잠복기였을텐데..난 그때보면서 역시 1층에 앉아야돼..커튼콜때 왕따당하는 기분이었거든..
성남에서도 반응 좀 좋았음 좋겠다..

여튼 비오는날 뻘소리였구.곧 간다.성남에서 만나 좀비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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