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뇽 횽들....원래 이런거 잘 안쓰는데 오늘 엉꽃이 너무 좋아서 남기고 간다ㅠㅠ
후기라고 써놨지만 사실 걍 완전뻘글이야ㅋㅋ

나는 진짜 뮤지컬이라고는 캣츠외국인들이 했던거, 노트르담드파리, 룸메이트 3개 밖에 안본 상상상머글이야ㅋㅋㅋㅋ
횽들앞에서 이런거 쓰기 부끄럽네ㅎㅎ
사실 친구가 ㄱㅎ팬이라 다음주에 캐치미 보기로했는데 솔직히 ㅇㅇㄷㄹ고...
친구가 스케쥴이빡세니어쩌니 걱정된다는 말하길래 목상태 별로일까바...내돈 내고 보러가는데 목소리상태 쒯이면.....
그래서 후기 좀 보고 친구한테 미안하지만 양도를 하던지 취소하던지하려고 여기 눈팅시작했거든ㅋㅋㅋㅋ
근데 엉뚱하게 솜에 영업당해서 오늘 솜낮공 자체첫공하고 왔엉....엉ㅋㅋㅋ
뮤지컬을 많이 본 것도아니고 자체첫,막공에, 끅끅대는 소리때문에 쫌 많이 기억이안나..
멍충한내머리저격탕탕탕

암튼 각설하고
꽃앨.......엄마야...왜 꽃앨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 연필에 머리찍혀서
끙끙대는거에 광대승천하고, 안경벗겨지고 버둥거리는데ㅠㅠ철컹철컹
아그리고 진짜 순수하고 또라이같더라ㅋㅋㅋㅋ다른 배우들이하는 앨빈도 보고싶어졌엉ㅎㅎㅎ근데 난 과제에찌든가난한대학생이잖아 아마안될거야..
그리고 깨알같이 물마시는데 그게 너무 귀여운거야ㅋㅋㅋㅋㅋㅋㅋ이상한데서 씹덕터지는 낰ㅋㅋ
근데 막 오늘 (처음본거라 넘버같은건 잘몰라ㅠㅠ)......
앨빈이 어두운쪽으로 들어가고 톰이 어쩌고저쩌고 할때, 대사가 기억이안나네..;;;;;;;;;
앨빈이 뭐라그래야하지 막 사라질것같은거야ㅠㅠㅠ표정 왜 이렇게 아련터짐?
그리고 톰이 노래부를때(이것도 무슨넘번지 모르겟다ㅠㅠㅠㅠㅠ나 왜 자체첫공에자체막공이니...) 뒤에 앉아있잖아
그때 톰을 아련하게 보면서 막 숨쉴때 가슴 오르락내리락하고 어깨 들썩이는데 그게 너무 슬펐음ㅠㅠ그게 그냥 숨차서 그런거같지만ㅋㅋ
나는 그랬음  원래 내가 쫌 망상종자기질이있어 슬픈 장면이 있으면 더 몰입하고 더더 슬프게 보는 경향이있음ㅋㅋㅋ
늦었잖아...말하면서 아련터지는거랑 톰이써온 아버지송덕문에 그게 다야?..할 때 표정어쩔.....
내가 다 미안해서 엎드려사과하고싶더라ㅋㅋㅋㅋㅋㅋ 너밖에 없어 엉엉 하고

엉톰........엉톰 앨빈 엉덩이 왜이렇게 맛깔나게 치는거야ㅋㅋㅋ찰쏵! 
엉톰 노래부를때 특히 가성쓸때가 너무좋더라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엉톰 눈 시뻘게져서 울때.....오열하고 그런건 아니였는데, 그래서 더 뭐라고해야하지 자기어지러운 감정과 복잡한상황때문에 멘붕와서 울고싶어도 못우는 상태처럼보여서 슬펐음 진짜 슬프긴 오질나게 슬프더라고ㅠㅠㅠㅠ그래서 그런지 여기저기 끅끅대고 코먹는 소리 장난아니였다ㅋㅋ
나는 슬프긴슬펐는데 눈물은 안났어...그래서 아 내가 세상에 찌들어 메말랐나ㅋㅋㅋㅋ
싶었는데 지하철에서 앨빈이 자살하고 그 소식을 들었을 톰 생각하니깐 개터짐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문득 엉톰이 애니??맞나? 그 여친한테 여기 비싼 레스토랑이니 어쩌니 하던 모습이랑 앨빈의 이야기를 하겠다던 모습이 생각나더라고
그때 톰은 어떤 마음이였을까 하니깐 멘붕옴ㄷㄷ
지하철에서 빙신같이 끅끅대고 콧물흘리며 쳐운게 나요ㅠㅠ근데 지옥철에 모자 깊게 눌러써서 본 횽들은 없을거라믿어...난소중하니까....(((나)))
아 자세히 쓰고싶은데 기억나는게 여기까지다....아 그리고 맨마지막에 눈내릴때 소름돋았었어ㅋㅋ

그리고 커튼콜에서 이상한 벌건 뿔같은 머리띠한 꽃앨이랑 휴지눈물 붙이고 온 엉톰 귀염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람들이 나를 조련하나 싶었다...
결론은...오늘 처음봤는데 또보고싶다ㅠㅠ아 이러면안되는데 이렇게 더쿠가 되는건가??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캐치미도 걍 보려고ㅋㅋㅋㅋ담주에 후기 남기러올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