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찍었다!! 두도시 자체 첫공!!

억.. · 2012.09.09 00:33:09

두 번만에 전캐 찍는 걸로 끝내겠다는 야심찬 계획하에 조기예매 할인 받아 담주에 첫공 잡아놨으나..........

개로리들의 영업에 못이겨 결국 1주일을 못참고 오늘 낮에 충무 다녀옴..........

아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 어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약 3개월 전, 혁명 속에 피어난 사랑?? 숭고한 희생???????? 그게 뭐얔ㅋㅋㅋㅋ느무 전형적이잖앜ㅋㅋㅋㅋ이럼서, 전캐 찍는 걸로 충분하겠지 싶어 달랑 표 두 장만 잡아뒀던 날 매우 쳐라.........................

엘리 때 여왕님과 형용의 세호춘배 이후, 오늘 세 번째로 류드니가 커튼콜에 날 울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막 끝났을 때, 나 당황했잖아............응?? 이거 1막이 2시간 가까이 된다고 그랬는데 왜 벌써 끝남??? 내 체감 시간 30분.........

게다가 1막은 약과였어....2막 시작하고는 ㅠㅠ..............T_T................TT^TT.........이러면서 채 10분도 안 된 것 같은데 커튼콜.........

극 자체가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싹다 내 취향...................

나 평일에 못보는데................주말표 눈내렸던데................막공 4주 남았는데.......................어.떻.하.지....................

카톰 막공 이후에 솜 자체 첫공 찍는 바람에 오늘 처음 본 카네이는 우려했던 연기가 생각보다 자연스럽고 역할에 잘 어울려서 깜놀했고, 걱정도 안했던 노래가 내 취향이 아니라 다소 당황... 담주 볼 동네이는 그 반대-_-일 것 같은데 암튼 빨리 보고 싶.........은데 1주일을 어떻게 기다리니!!

임루시는 벨텔에서 롯데로 봤을 때도 예쁜 건 알았지만, 오늘 예쁜 드레스들 줄줄이 갈아입고 나오는 모습을 보니 정말 마루인형 같더라...........

저렇게 이쁘고 사랑스러운 얼굴과 말투로 자길 보고 웃으며 말하는데, 안넘어가면 남자가 아니지.......싶어지면서, 시드니랑 다네이가 목숨 거는 게 당연해 보임ㅇㅇ

카네이랑 듀엣 때 목소리 좀 묻혀도, 2막 솔로곡에서 듣고 있는 내 숨이 차도, 그 정도야 뭐, 괜찮아 괜찮아 이러고 있는 날 보면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쁘면 다 용서된다는 진리가 나한테도 통한다는, 난 얼빠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_-;;

근데 최블리는 얼마나 더 사랑스럽길래 개로리들이 단체로 블리블리 하고 있는 거냐고!!!! 나도 빨리 보고 싶다고!!!!

성탄 만찬에 초대하는 임루시의 그 손발 오그라드는 말투와 행동도 느무나 사랑스러워서, 그 뒤에 혼자 남아 혼이 쏙 빠져나간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류드니 표정이 십분 이해가 되더라...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장면에서 어제 갤에서 본 류드니 대두짤 생각나서 더 터졌엌ㅋㅋㅋㅋㅋㅋㅋ싱크로 완전-_-b

엘리 때 대사톤이 좀 부담스러웠던 정화조피는 드파르지로 만나도 여전히 좀 부담스러웠지만, 재판장의 시민들을 선동해가는 광기 어린 카리스마만큼은 정말 좋더라............ 황금별 여사님의 드파르지는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됨....

오늘 좀 놀랐던 캐릭터는 상훈바사드였어... 어찌 보면 무겁다 할 수 있는 두도시 분위기에서 자칫 혼자 붕붕 뜰 수 있는 캐릭인데, 생각보다 튀지 않고 과하지 않게 웃음포인트들을 잘 살려내는데다가, 2막에서 류드니와의 듀엣이 너무 좋더라...........참 의외였어!!! 그래서 더 좋았나??? 흠.......

그리고 류드니................

그 목소리 어쩔거야................ㅇ<-<

내가, 류지킬 막공 뒤에 지킬 자체 첫공 찍고, 엄몬테 한 번 보고 몬테 보내버리는 바람에 류몬테를 못보고, 엘리에서 처음 봤단 말이지..

근데 죽음 캐릭 자체가 워낙 이질적이기도 했고, 대사도 별로 없어서, 대사 치는 류님 목소리가 그렇게 좋은지 미처 몰랐지.................

숭고한 사랑? 숭고한 희생? 다 필요 없어!!!!!!!!! 그냥 목소리가 ㅈㄴ 숭고해!!!!!!!!!!!!!!! 아놔-_-;;;;

그리고 다들 2막이 슬프다길래 방심하고 있었는데!!!!!!!!!!!!!!!!!

다네이에게 청혼받았다는 루시 보며 짓던 류드니의 그 표정이................

사랑하는 여인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는 그 세월의 흐름 속에서, 한결 같은 모습으로 저만치 뒤에 서서 지켜 보던 류드니의 그 표정이..............

실연당한 건 류드닌데, 왜 내가 울고 있는 거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끝나지 않았으면 싶었던 그 계단을 마침내 다 올라서서는, 물기 어린 눈으로 가만히 미소 짓던 류드니의 그 마지막 표정이 너무나 평온해 보여서,

무겁기만 했던 삶의 무게를, 한 여인을 만나 조금씩 조금씩 내려놓더니, 마지막 한 조각의 짐조차 그 계단 끝에 섬으로써 다 내려놓은 것만 같아서,

짧은 고통의 순간이 끝나면 정말로 그 어떤 휴식처보다 편안한 영겁의 시간 속으로 발을 내딛게 되리라 굳게 믿고 있는 것만 같아서,

계단 아래에서 그저 올려다 볼 수밖에 없었던 더쿠는 울고, 울고, 또 울었다는 그런 얘기...................

+)류-임보다, 류-카보다, 류-리틀루시의 케미가 정말 좋더라.............절로 엄마 미소 짓게 됨..........딸바보 소질이 다분해 보이는 류_님

+)이마키스 받던 22번 죄수!!!!!!!!!!!!!!!!!!!!!!!!!!!!!! 부럽쏘T_T 이거슨 마치 끊임없이 등짝을 문질문질문질, 또는 손등을 문질문질문질해주던 조바고 때문에 한없이 부러웠던 토냐와 토냐어므니를 볼 때의 기분이랄까-_-+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311381	ㅃㅃ두도시 어쩜 좋냐...아오~! [11]	내본진을찾아	12.09.30	482	1
311375	형용따라 전국투어하게 생겼닼ㅋㅋㅋ큐ㅠㅠㅠㅠㅠ [4]	모덕모덕	12.09.30	494	0
311374	형용에 카메오로 주원 나온적 있네?????? [6]	aass(218.48)	12.09.30	1499	1
311372	ㅃㅃㅃㅃ뻘글) 9차빨래 구씨, 윤성원배우님 결혼한거알아?ㅋㅋ [3]	큐큐큐큐큐	12.09.30	754	0
311370	곡예 [12]	블블(112.146)	12.09.30	706	0
311369	두도시ㅃ) 히게모야...ㅠ [7]	앨리츠	12.09.30	556	0
311368	ㅃㅃㅃ)) 머글영업이 망설여지는 경우 [6]	치즈젤리	12.09.30	425	0
311367	두도시ㅃ) 내가 곰드니를 좋아하는 이유...(스압 예상) [59]	ㅅㅈ(123.142)	12.09.30	1114	7
311364	ㅃ 내가 아직까지 안자고 있는 이유 [4]	도일채	12.09.30	414	0
311363	지원순례와 문성춘배는.... [19]	옆구리상처	12.09.30	558	0
311361	오늘 엘리오슷사서 듣는데 [23]	으왕우왕	12.09.30	1891	0
311359	ㅃ 번점 보지도 않았으면서 왜 자꾸 영업을... [19]	도일채	12.09.30	502	0
311358	ㅃㅃㅃㅃㅃㅃ 영화를 보면서도 관크 [8]	ㅇㅇㅇㅇ(180.230)	12.09.30	319	2
311355	0929 진짜 물러날 곳이 없어 보였던 건드윅 ㄳㅅ후기 ㅠㅠ [22]	짬뽕한그릇츄릅	12.09.30	872	1
311354	부항짤 (재탕st) [7]	안경쓴영구	12.09.30	588	0
311352	오늘 두도시 보다가 든 뻘생각... [9]	두도시민(58.143)	12.09.30	452	0
311351	ㅅㄱ ㄹㄷㄴ [17]	안경쓴영구	12.09.30	1218	0
311350	엘리좌벳도 노래 좋구나!! [1]	ㄹㄹ(175.197)	12.09.30	338	0
311349	ㅃ 헤뒥보러가면 시작전에 노래틀어주잖아 [5]	도일채	12.09.30	470	0
311347	21일 건뒥놨다 ㅠㅠㅠㅠ [1]	도일채	12.09.30	260	0
311346	두도시 뻘 종일반 [5]	시민(14.32)	12.09.30	256	0
311344	갈수록 하우스팀 역할이 정말 크게 느껴져 [11]	후후(128.134)	12.09.30	775	0
311343	ㄱㅈ ㄷㄷㅅ ㅈ ㅎㅅ [32]	안경쓴영구	12.09.30	1626	0
311341	ㅃㅃㅃㅃ 최루시는 원래 성격도 그럴거같아.. [29]	ㅇㅇ(182.209)	12.09.30	1240	2
311339	헐...피에로...-_- [5]	언리밋(125.187)	12.09.30	589	2
311338	ㅈㅁㄱㅃㅃ) 건드윅- [4]	ㅎㅇ(211.234)	12.09.30	288	0
311337	예전에 준수느님 엘리자벳 뮤지컬 봤음 [3]	닉빠	12.09.30	1506	0
311336	ㅃㅃㅃ 오늘 밤공 봤는데 홍동키 진짜 많이 늘었더라 ~~ [9]	ㅇㅇ(182.209)	12.09.30	558	0
311335	두도시저녁공 레전드경신 축하 후기 [14]	이젠자야해요(14.35)	12.09.30	471	0
311334	ㅃㅃㅃ 요즘 연뮤 불황인가진짜.. [19]	ㅋ(223.62)	12.09.30	1750	0
311332	ㅃㅃ 인터파크 가상계좌 진짜 개짜증난다 라만차 황동키 막공 빠이 [11]	눙무리(110.9)	12.09.29	615	0
311331	앞열덕은 힘들다ㅜㅜㅠ [12]	ㅅㅅ(211.246)	12.09.29	618	0
311329	쌍화밤공..후기 [7]	ㅜㅜ(61.43)	12.09.29	396	0
311328	건드윅 나쁘다;;:;; [10]	ㅁㅁ(203.226)	12.09.29	604	1
311327	쫌! 떠나세요 용감한기사여 [10]	지바고덕(203.226)	12.09.29	455	0
311326	섬주민=시민? [26]	ㅃㅃㅃ(211.246)	12.09.29	597	0
311325	추석이브 두도시 류드니 [41]	안경쓴영구	12.09.29	1047	1
311324	그러고보니 이번 지킬은... [3]	ㅇㅇ(221.149)	12.09.29	481	0
311322	오~ 아무말 말아요~ㅎㅎㅎ손키스 꺅 [14]	옆구리(59.9)	12.09.29	1111	0
311320	간만에 종욱이 찾고 왔는데.. 윤문김!! [8]	순간(210.57)	12.09.29	439	0
311319	뻘글이긴한데 미카 3집 popular song들어본횽? [7]	블루퍼필	12.09.29	338	1
311318	와 오늘 건드윅 ㅠㅠㅠㅠㅠ [26]	짬뽕한그릇츄릅	12.09.29	867	2
311316	ㅈㅁㄱㅁㅇ) 군휴가나온 울 오라버니랑 헤뒥보려고하는데 [4]	ㅇㅇ(211.246)	12.09.29	254	0
311315	홍동키 배신.. [8]	33(123.228)	12.09.29	838	0
311312	라만차관크꺼텨 [23]	관ㅋㅜㅜㅡ(211.246)	12.09.29	682	0
311311	ㅃㅃㅃ 아까 왜 동키할배가 네이버 검색어 2위 하냐 했더니... [3]	ㅁㅁㅁ(175.113)	12.09.29	764	0
311309	0929) 두도시 낮공(곰카최신) 커튼콜 [14]	Z(221.149)	12.09.29	434	0
311308	ㅃㅃㅃㅃㅃㅃㅃ)))헤드윅 때문에 갑자기 옛추억이 떠올랐음... [3]	으잌(175.209)	12.09.29	371	0
311306	9/29 두도시 이야기(윤최카신) [61]	메론빵	12.09.29	1000	0
311305	쌍화... 헐 이건 뭐다?? [6]	분홍색헤어롤	12.09.29	701	0

최근 방문

즐겨찾기

즐겨찾기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개념글 리스트

차단하기

[연극, 뮤지컬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게시물을 간편하게 NFT로 만들어 보세요!

NFT 발행 방법

NFT 발행

비회원 글삭제,수정

추천 비추천

댓글 영역

① NFT 발행

② NFT 구매

파워링크 광고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페이지 이동

오른쪽 컨텐츠 영역

알림 설정

알림

디시콘 리스트

디시콘

디시콘 검색결과(0)

인기 디시콘

지갑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