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경더슨에게 빠졌어요......
2층에서, 수많은 시야방해와 관크 속에서도 난 경더슨에게 넘어갔어요...

그리고 막공 인사 때 도현셜록에게 영업당했어요......

절대 이것이 자체 첫공일지언정 막공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근게 쏭 완전 말 잘하구 재밌더라. 그리 뻘쭘하지 않은 진행이었어. ㅎㅎ

근데 오늘 양 옆 앞 뒤로 계속 관크당했다. 특히 양 옆에서 너무 심하더라. 나 어깨동무 관크 커플도 충격이었지만 공연장을 자기 집처럼 생각하는지 무릎 안고 앉아서 계속 부스럭 꿈지럭 거리는 관크도 오늘 첨 당해봤어.

그리고 하마터면 나도 제대로 관크할 뻔... 기침이 미친듯이 날 것 같은 순간이 있어서 입 막고 꾹 참느라 눈물이 다 났다. 그래도 조금 새어나갔을 건데 혹시 2층에 있던 횽들 중에 그것 땜에 방해받은 횽들 있다면 정말 미안..ㅜㅜ

셜록은 조명이 참 중요하다는 말 많이 듣긴 했는데 넘 좋더라. 넘버는 개인적으로는 아직은 큰 매력이 느껴지는 건 아닌데 공연 또 보고 오스트도 듣고 하다보면 좀 정 붙을 것 같아.

숙대 공연도 달려야겠어......


아.. 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