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공연은 할인해주길래 3층 사이드에서 봤어. 근데 이럴수가 깜놀!!!!
코너난간 때문에 무대를 많이 가리더라고ㅠㅠㅠㅠㅠㅠㅠ 잘 안보이는 장면이 많았어.
어쩜 이런 좌석을 팔 수가 있는거지?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그냥 봤어. 허리를 펴고 앉아서;;;;;;
횽들은 3층 A석 사이드 예매하지 말길 바란다.
글고 뭐 배우들 얼굴도 3층에서 보는게 잘 보일리가 있나... 걍 A석 정도의 시야였지.
1막은 금방 지나가더라고.. 넘 빨리 지나가서 깜놀ㅋㅋ 근데 2막은 왜 길게 느껴졌을까 엉덩이도 너무 아팠고;;;;;
그동안 루돎 후기에 좀 지루했다는걸 참고하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지루하지 않았어.
그렇다고 아예 안 지루했던건 아니고.. 걍 전체적으로 난 쫌 밋밋했지만 볼만하더라고 ㅎㅎ
2막 마지막이 별 임팩트가 없드라 나는... 나는 갠적으로 그렇게 느꼈어.
기억나는 장면은 1막에서 루돌프와 마리가 부르는 메인 멜로디곡 그거 좋았고
스케이트 타고 난 이후 스케이트 벗을때부터 스케이트장 전등 끄는 사람 등장하기 전까지 너무 오글오글 앜ㅋㅋㅋㅋㅋㅋ 진짜 우껴 죽는줄 알았네.
아니 왜 그 있자나. 목도리를 붙잡고 둘이 빙글빙글 도는... 그 장면ㅋㅋㅋ
2막 처음 시작할때 깜놀했고;;; 루돌프부인이 부르는 노래들이 좋드라 난
아무리 둘이 사랑한다지만 성당에서 루돌프부인과 마리의 장면에서는 루돌프부인이 쫌 불쌍하더라곸ㅋㅋㅋㅋㅋ
갠적으로 마리는 철딱서니없게 느껴지고(물론 괜찮을 때도 있었지)
왜 초반에 루돌프도 그렇자나. 넘 어리고 무모? 하다고 했나 앜 그새 대사가 기억이 잘 안나네.
글고 루돌프가 긴코트입고 갈색? 긴 목도리 두른 모습 머싯... 그 옷차림이 멀리서 보니 멋있어 보엿어.
꺅~~ 근데 배우 기럭지가 너무 아쉬웠...흠.. 엘리자벳 동돌프가 생각났네. 흠흠...
마리 역할 김보경횽은 목소리가 약간 특이하드라. 만화 더빙듣는듯 했지만 노래 괜츈하던데
타페수상하고 라리쉬? 역할은 그닥 인상적이지가 않았써. 평범.....
루돌프 역할 임태경횽은 목소리가 괜츈...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무난... 멀리서 보니 표정이 제대로 안보이니까...
중년의 관객들 글케 많은거 첨 보았고 커튼콜때 참 반응 좋드라.
궁금했던거 봤으니 됐고 또 안봐도 되겠다 싶은데....

긴 코트입은 루돌프황태자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넘 좋았어. 멋져 보이더라고... 3층에서 봐서 그랬나? 가까이서 보면 어떤 느낌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