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폐교씬에서 고든이랑 프레이저가 얘기하는게 캐스퍼 같은 유령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

내가 기억하는 캐스퍼는 자신의 과거를 기억 못하지만 주인공을 심술궂은 유령형들한테서 보호해주는 착한 꼬마 유령이잖아

그런것처럼 고든은 프레이저의 곁에 계속 있고 싶고, 그리고 부모님을 싫어하고 무서워 하니까 보호해주고 싶어서 착한유령얘기를 하지 않았을까 상플.......ㅋㅋㅋㅋㅋㅋ

또 프레이저가 고든에게 자신이 죽으면 용감했다고 말해달라는건 부모님한테 얘기해달라느거 보다는 유령이 되면 기억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데 그럼 자신이 생전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모르게 되잖아

그럼 그에 대한 괴로움과 상실감을 사람들 괴롭히는데 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부탁하는거 같단 생각이 들어...

그리고 이건 갑자기 든 생각인데 프레이저는 사실 착한 아이 컴플렉스를 갖고 있었던 게 아닐까 해.
억압적인 부모가 두렵고 싫지만 그래도 부모님이고, 내가 부모님 말씀을 어기지 않으면 날 혼내지 않을거야, 하고 기준에 맞도록 열심히 노력했을거 같아.

그에 대한 반동이 19살인거고. 19살 때 담배피고 폭주 뛰고 밴드활동 하는게 착한 아이 컴플렉스를 버리고 자유로워 지고 싶어서 그런게 아닐까?



는 점심먹고 쓰는 뻘글.....ㅋㅋㅋㅋㅋㅋㅋ

관대 이틀을 뛰었다고 지금 정신이 몽롱해....

1월까진 자석 달려야되는데...체력관리가 시급하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