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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ㅃㅃㅃㅃ) 고든이 쓴 동화는 또 뭐가 있었을까???모바일에서 작성

창의력대장고든(14.36) 2013.01.05 03:46:23
조회 222 추천 0 댓글 4

기타케이스 가득하게 썼다는 그 동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
그래서 생각나는대로 쓰긴했는데..... 고든은 천재라는걸 다시한번 깨달았어.
동화는 아무나 쓰는게 아니야ㅠㅠ

졸려서... 뒷내용은..... 나중에 생각해 봐야지@_@



.


.


.


.


.

.


.



어느 작은 마을.
마을은 살고 있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고 주위에 온통 나무들만 무성한 곳이었어요.
마치 커다란 바다 한가운데 있는 무인도처럼 이 작은 마을은 초록색이 가득한 숲 한가운데 그렇게 있었어요.
떠나는 사람 없는, 찾아오는 사람도 없는 조용한 마을이었죠.
그래서 마을사람들은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었어요.
모두 다 알고 있었어요.
모두 다 알아야 했어요.
모두... 그렇게 살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마을 사람 누구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나타났어요.
허름한 옷을 입고, 신발도 신지 않은, 정리되지 않은 긴머리가 얼굴을 모두 가린 작은 아이였어요.

"저 아이가 어떻게 우리동네로 들어온거죠?"

"아는 사람이 없어. 마을 사람 누구도 마을 밖으로 나가본적이 없는데 누가 데려왔을리도 없고."

"아이 혼자서 여기까지 온거란 말이예요? ?"

누구도 아이가 어떻게 마을까지 들어왔는지 알지 못했어요.
누구도 아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없었어요.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 마을 사람들이었지만 아이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자신들이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낯선 아이의 등장에 사람들은 몇날 며칠을 수근거리고 또 수근 거렸어요.
하지만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은 단한명도 없었어요.
아이의 대해 아는것이 하나도 없었기에 마을사람들은 아이의 손을 잡아줄 수 없다고 했어요.
그래서 아이는 보살펴 주는 사람 없이 마을 안에서 지내게 되었어요.
하루가 가고 이틀이 하고 계속 해가 지고 또 져도
아이는 항상 허름한 옷을 입고, 신발도 신지 않고, 긴머리로 얼굴을 모두 가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여전히 마을사람들은 아이에 대해 알지 못했어요.

"넌 어디서 왔어?"

그런 날들이 반복되고 있을때 한 아이가 다가와 아이에게 질문을 했어요.
마을 사람들에게 아이로 불리게 된 아이는 자신의 앞에 다리를 모으고 앉아 질문하는 마을의 아이를 바라보았어요.

"...."

"우리 아빠랑 엄마랑 마을 사람들이 너랑 놀면 안된다고 했어. 왜 그런거야?"

"...."

"마을 사람들은 널 아이라고 부르던데 네 이름이 아이야?"

"...."

아이가 마을로 온 이후 처음으로 들어보는 질문들이었어요.
마을의 아이는 궁금증을 모두 다 쏟아내려고 하는 건지 아이가 대답을 하지 않아도 계속 질문을 했고
그렇게 마을의 아이가 말한 질문들은 점점 수를 헤어리가 힘들정도로 많아 지기 시작했어요.

"아이야 너는 왜 여기에 온거야?"

그리고 거의 모든 질문을 다 한듯 작게 한숨을 쉰 마을의 아이는 마지막으로 제일 궁금했던 질문을 아이에게 했어요.

"......"

"...."

"........."

".."

하지만 그전까지 질문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는 대답하지 않았어요.
마을의 아이는 흥미를 잃어버린건지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어요.
그런데 마을의 아이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맞은편에 있던 아이도 마을의 아이를 따라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그리고 아이는 앞에 서 있던 마을의 아이에게 손을 내밀었어요.

"??"

"...."

"잡아?"

"...."

"잡으면 돼?"

"....."

갑자기 손을 내민 아이를 바라보면서 마을의 아이를 질문을 했지만 또 아이는 대답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마을의 아이는 그 손을 잡았어요.
마을의 아이가 손을 잡자 아이는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고 마을의 아이도 아이를 따라 함께 움직였어요.
아이가 마을을 떠나 숲 안으로 들어가고 또 들어갔지만 마을의 아이는 잡은 손을 놓지 않고 아이를 따라 숲 안으로 계속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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