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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 0108송이김김 극세사2모바일에서 작성

케미송이(203.226) 2013.01.09 02:26:50
조회 276 추천 0 댓글 14



<<<9세폐교>>>
9세폐교를 오늘처럼 가까이에서 본건 처음인데
정말 동프와 쏭고든의 표정이 온전히 느껴지더라.
프레이저에게 귀신이 되어 돌아올테니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고든은
이제서야 자신을 다 보여주고 처음으로 적극성을 띄고 뭔가를 요구하는 거잖아.
그래서 그런지 쏭고든에게서 기대감과 살짝 초조함이 보였고 의지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였어.
프레이저는 귀신은 무섭지만 진심으로 말하고있고 자신과 닮은 듯한 고든의 이야기에 끄덕여주고.
그렇게 자신을 보여준 고든이니까 프레이저도 고든에게 다 보여줄 수 있겠다고 마음을 먹지않았을까.
자신이 죽으면. 을 말하는 프레이저는 고든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자신을 다 보여주었을 것 같아.
프레이저 이야기에 알았어. 하고 끄덕여 주는 쏭고든에 슬쩍 웃는 동프,
이제 서로가 서로에게 큰 의미로 자리잡았겠지 싶었어.

휴고를 안고오는 동프를 보고 등을 지고 두려워하는 쏭고든 보는데
9살 아이가 저 휴고를 통해서 어떤말들을 들었고 무서워했을까 싶더라.
대답하는 것 조차 버거워 보이고, 어. 아무것도 안돼 를 말할때는 약하고 작은 아이같더라
발작을 하는 고든을 안아 달래주는 프레이저가 너무 고맙고
저 둘이 만나게 되서 또 다행이다라고 느꼈어.


<<<29세용바위>>>
초조하고 불안해보이는 동프였고
그런 동프를 지켜보는 앨런과 폴이잖아.
특히 현폴은 저런 프레이저를 이제는 안타깝게 보는 것 같았어.
그래서 앨런이 말하는 동안 자신의 시선에 계속 프레이저를 담는게 와닿더라.
프레이저가 인세필요없다고 할때
현폴은 짜증낸다기보다 이런 프레이저가 안쓰럽고 속상하게 보이더라구.
일부러 웃어보이면서 좋게좋게 프레이저를 끌고가려는 듯하게 보였다고 해야하나..
그래서인지 나쁜자석을 읽었다는 동프에 진심으로 다행스러운지 기쁜듯 보이더라.
모든걸 부정하고 도망쳤을 것 같았던 프레이저인데 낄낄이 이야기까지 피해버린 건 아닌거니까.


<<<나쁜자석>>>
보강앨런은 씁쓸하거나 속상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 감정이 좋았고.
현폴의 자석대표는
모든 자석들을 대표해서 냉정하지만 현실을 말해야하는 거잖아
이게 29살의 대현폴과 너무 감정이 연결되서 좋더라. 차분한듯 스스로의 감정은 숨기는 듯한.


<<<19폐교>>>
쏭 라이터 숨기는 부분, 난 이게 되게 슬프더라고.
이런 자신의 모습을 더이상은 보여주기 싫은걸까 하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혼자 이걸 감당하려는 고든이 그려져서..

프레이저가 들어와서 미쳤냐고 소리치면서 눕혀놓고는 나한테 왜그러냐고 그러잖아.
그때 쏭고든 누워서 조용히 미동없이 눈물을 슥 흘리더라.
아무것도 드러낼수 없을정도로 다 내려놓은 고든이 아닐까 생각이 덜었어.
소리치고 울면서 그냥 죽으라는 프레이저에게 손을 뻗는 쏭고든이잖아,
그게 미안함과 위로가 같이 들어가 있는 손이 아닐까 싶었어.
이런 자신때문에 괴로워하는 프레이저에게 미안하고
그러니까 이제 사라질거니까, 더이상 아프지말라고 하는게 아닐까 하고..

그 손 치우고 정말 울분, 답답한 울분으로 우는 동프였고
바로 일어서지도 못하고 누워서 그런 동프 쳐다보다가 조심히 일어서서 안아주려는 쏭고든.
요즘에 그런 고든을 먼저 꽉 안아주는 동프라서 난 좋아, 붙잡고 싶어하는게 잘 드러나서.
쏭고든이 9살때처럼 안아주는 프레이저 품에 안겨있는데 그때 눈이 되게..
텅빈 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원하는게 없는 눈같기도 하고 암튼 되게 내려놓은 듯 보이는 눈인데 미동도 없고.
그상태로 프레이저, 날 기억해줄래 말하는거 보면 진짜 사라질것 처럼 느껴지더라.
거기에 상반되게 안고있는 동프는 불안하고 무섭게 울면서 괜찮아 괜찮아 쓰다듬어주고.

그리고는 달래려는 듯 차분하게 키스하는 듯 했는데
나중에는 강압적으로라도 붙잡으려는 듯 버겁게 몰아붙이더라,
고든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는 프레이저의 표현이잖아.
그게 애정의 표현이 아니라 죽지못하게 붙잡으려는 수단이여도.
그래서 잔뜩 움츠리고 받아내는게 더 작아보이고 불쌍하더라.
처절한게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결국 괴롭게 도망가는 프레이저이고 그걸 끝까지 응시하는 쏭고든이고.

난 혼자 앉아서 울면서 말하는 쏭고든보고 오늘 느낀거는
프레이저에 눈이 멀어서(존재 자체가) 이젠 아무것도 무서운게 없는 사람처럼 보여서..
더 걱정되는 고든이더라.
나쁜자석이 되는 방법 뿐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두려움도 사라진게 아닐까싶었어.
그러고든 절벽에 올라가서 소리칠때.
발악인지 뭔지, 프레이저에 대한 의지가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고
외칠때에 소리내서 우는 것 처럼 보여서 정말 끝이구나 싶더라.
난 혼자 남아있는 쏭고든의 절벽신은 매번 처절하게 괴로워서 그대로 너무 좋아해.


<<<29세폐교>>>
간단히 쓰자면,
동프는 모든 사실을 부정하려고 보이더라. 그래서 현폴이 하는 이야기들은 다 듣기 싫고.
나는 그 부정하는게 어떻게 느껴졌냐면
낄낄이가 나타아서 이야기는 내가 쓴거야 말해주길 바라는 것 처럼 느껴졌거든..((((((내생각))))))
결국은 부정하는 자체가 낄낄이가 돌아와서 자신이 죽은게 아님을 보여줘길 기다리는 헛된 기대를 품고있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냉정하게 보이려 행동하는 동프가 더 안쓰러웠다고 해야하나.

현폴은 프레이저를 받아주고 이해해주려고 한것처럼 보였는데
자신이 생각한 것 보다 이상으로 모든걸 부정하고 있는 프레이저 이기에 결국은 몰아붙였고.
몰아붙임을 당하는 동프는 모든말이 사실이고 자신은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고 피하고 있는걸 들키는 것 같아서
눈이 엄청 흔들리고 초조해하는게 좋아.
폴이 모든걸 낄낄이 때문이라고 하고 다니겠지 하면서 강하게 마지막으로 몰아붙이고
동프가 밴드때문이라고 외칠때,
이땐 진짜 정신나간 사람같이 보이더라.
눈 감고 귀도 닫고 자신이 생각하고 결정해버린 사실에 반하는 것들은 다 부정하고
모든걸 덮어버리는 듯이 미친듯이 밴드탓이라고 발악을 해대는게 정말 미친사람같더라.
근데 현폴은 눈을 지그시 감고 지겹다는 건지 답답하다는 듯이 옷 매무새 다듬으면서 피하고.

이 둘이 너무 상반되는데 감정이 날서있고 위태로워서 긴장이 되더라.
진짜 이 순간 너무 좋았어.

거기다가 뜬금없이(평소보다 텀이 짧았어) 티나임신얘기로 숨을 틔이게 해주는 보강앨런은
차분하게 담담하게 이야기를 해주더라.
요즘 보였던 감정이 강하게 넘치는 모습이 아니고 꾹꾹 담아두는 듯이.

나중에 동프에게 잘가라 할때는 울지도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분노를 꾹 누르고 있다는 듯이 보여서 놀랬었어.
저렇게 참고있는 앨런이 온전히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타임캡슐을 들고오는 앨런이 마지막이다 라고 생각하고 들고오는 듯 했고,
타임캡슐 보고 놀란 듯 뒤돌아서 떨고있는 동프고
쳐다보다가 앨런의 시선에 숨어버리는 현폴이고.

오늘은 주문도 침착하고 짧게 외치고
진짜 마지막이라서 오히려 담담해진듯 물건들을 꺼내더라고.
그런 앨런한테 그만하라고 매달려서 우는  동프는 약한모습이 최대로 드러나는 것 처럼 보였어.
폴은 자신의 소방차를 보고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 폴도 마찬가지로 진짜 폴이 드러나는 것 같더라.

다 치워버리라고 외치고 폴한테 울면서 화내고,
답답한 앨런에게도 울면서 외치고 지칠대로 지친 동프였는데
꽃비기계를 찰때 앨런을 밀치잖아.
근데 앨런이 서서 화내듯이 그만하라고 외치더라..
매번 울면서 절망적으로 외치던 앨던에서 이젠 그 참았던 화가 터지는 것 처럼 외쳐서 좋더라고.
우직하고 듬직한 앨런이 더 강하게 와닿았어.

꽃비가 터지고 동프는 부정하려는 듯 보이다가 결국 다 인정하고 내려놓은 듯 울고
폴은 아이같이 찢어지게 웃으면서 울고
보강앨런은 오히려 담담하게, 아니면 너무 지쳐서 눈물도 안나오는 것 처럼 있더라.


후반으로 갈수록 좋았던 송이김김인데
보강앨런의 바뀐 노선이 되게 좋더라고, 우직한 앨런의 모습이 크게 와닿더라.
진짜 좋았어.
동프랑 현폴의 대립도 상반되지만 둘다 너무 좋았고
쏭고든의 19폐교는 너무 내 취향이라 매번 같이 아프고.


초반의 그 늘어짐이 진짜 아쉽지만
송이김김 새롭게 좋았단 후기임..


ㅎㅈㅇㅇ 송이김김 노네도 사랑해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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