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선

 시야제한석은 어쨌든 중블 1열보다는 못함. ㅋㅋㅋㅋㅋㅋ (당연한 건가?)
 그렇지만, 일단 난 레베카 회전문을 돌아서, 중블 덕존이 좀 지겨웠어.
 이제 통장에도 심한 무리가 와서, 삼층이냐, 시야제한석이냐를 선택할 때가 온듯 하기도 하고. 
 아직 난 산주가 없어서, 이참에 사야되는지 열나 고민만 해대다가, 어차피 1n번 돌았는데, 시야제한석도 찍고, 
 궁금해하는 개로리들에게 후기를 안겨주자! 라는 생각도 함. 

 나는 칼날송과 신이여를 좋아해서, 왼블은 앞쪽 통로석도 싫었어. 절벽씬 목만 아프고. 
 첫공을 오막심으로 중블 덕존서 본다음에, 류막심을 왼블 통로석서 보는데, 좀 짜증이 났음. (개취임. 전체로 보기엔 왼쪽이 나을수도.)
 아, 그리고 오막심은 중블에서 약간 왼쪽이 더 나은듯 하더라. 시선을 그쪽으로 많이 주는 편. (순전히 내 생각.. 류막심 대비 그렇게생각됨)
 하지만, 댄버스를 보기엔 오블보다 왼블 승.

 일단, 시야제한석을 첫공이나 두세번째에 보는건 비추. 절대 비추.
 생각보다 무대깊숙한곳, 특히 오른편으로 많이 잘리더라. (난 오블 시야제한석이었으니까)
 
 이히가, 반호퍼부인 아파서 아침 안먹는다고 하는 대사.. 정말 목소리만 들음.
 앙상블들 반으로 잘려서 보임.
 막심 문으로 들어오는거 안보임..목소리만 들림.
 마지막씬.. 바닥에 귀여운 불 안보임. 앙상블하고 각도 잘 못맞추면 막심이랑 댄버스 노래하는거 아예 가려버림.
 그리고, 오른쪽 목이 너무 아파서 돌아가실 뻔. 아직도 쑤셔서 파스 붙임.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히의 행복을 병속에 담는법~~ 오오 제대로 볼 수 있음.
 청혼씬에서 막심이 뒤돌아 웃는 표정 제대로 보임. ㅋ
 신이여에서 보트보관소에서 쾅쾅 주먹질하며 치는거 잘 보임..
 그리고, 칼날송을 위한 자리임, 오블 1열은 칼날송을 위한 자리들임..... 헉헉헉. 
 컷콜에서 막심이 이히 바라보며 흐뭇하게 웃을 때, 각도가 잘 맞아서, 막심이 이쪽을 본다고 착각도 가능함. ㅍㅎㅎㅎ

 결론,
 오블 시야제한석은 
 칼날송 때문에 레베카 도는 나같은 호갱들에게는 중블 덕존보다 만족도가 오히려 높을 수 있음.
 단, 극 전체를 관람하기에는 나쁨.

 나는 정말 개취로,
 오블에서 보는 신선한 각도의 레베카가 좋아져서,
 두어번 정도 더 오블 시야제한석에서 관람 희망. (오블 R석이나 시야제한석이나 그닥 큰 차이는 없을 듯 하여, 이제 돈없는 나는 걍 시야제한석으로.)
 하지만, 물론 중블 1열이 있다면 그리 가겠지? (표가 없잖아.. ㅎ)

 음....
 내가 갈 수 있는날로 시야제한석 예대걸고나서 쓰는글임 ㅋㅋㅋㅋ

 참고로, 시야제한석도.. 다 다르다.
 난 모든 시야제한석이 마음에 든게 아니구, 아주 일부 시야제한석만, 칼날송 핥기에 좋았음.

 나중에 나 원망하기 없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