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는 고든이 죽고 십년 동안 자신도 나쁜자석이 되기 위한 삶을 살아왔겠지?

동프는 삶의 의욕마저 다 내려놓은 느낌이지만 진짜 한없이 유약해서 정작 스스로 나쁜자석이 될 수 없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상처 내주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남들에게 받는 상처들을 당연하다는 듯이 자신의 몫인냥 살아왔을 것 같고
문프는 고든이 죽은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면서 뭔지 모를 오기같은 걸 부리면서 '그래 나를 더 상처내봐 이딴 것들을 아무것도 아냐
고든 니가 원하던 게 이런거였냐'며 보란 듯이 상처받는 삶을 살아왔을 것 같다
남들에게 때려달라고 할 수 없기에 스스로 해내야 했던 고든이나 스스로 해낼 수 없어서 남들에게 때려 달라고 살아왔을 것 같은 프레이저나..
정말 그들은 나쁜자석이었던걸까?
굉장히 자석자석한 밤에 메일 뒤적이다 끄적였었던 자석글이 있길래..ㅠㅠ
ㅌㅇ에서 자석이들 꽁냥거릴때마다 아홉살 용바위가 그립다..
그래서 나쁜자석 어디가면 볼 수 있다구? 없다구? 알았다구
문프보고싶어



짤은 갤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