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영업같은거 신경쓰이고 그래서 진짜 잘 안하는데
어쩌다가 두도시 영업을 하게됐어ㅋㅋㅋ 얘가 스토리만 듣고 너무 보고싶어하길래
일단 같이 보기로 했는데 한달전부터 너무 기대를 해서 엄청 불안했었음ㅜㅜㅜ
원래 뮤지컬을 많이 보는 애가 아니어서 지금까지 본건 아이다랑 레베카?
둘다 그닥 만족하지 못한듯했고 신여사는 좋았다고 하더라ㅋㅋㅋ
암튼 공연장에 거의 한시간 일찍 도착해서 커피마시면서 수다떨었는데
곳곳에 붙어있는 티비에서 홍보영상 계속 나오잖아ㅋㅋㅋㅋㅋ
이게 무의식중에 머릿속에 박혔는지 집에 오는길에도 계속
빰빰빠바밤빠바바바밤 이걸 휘파람으로 계속 흥얼거리더라ㅋㅋㅋㅋㅋ
암튼 1막때 좀 꿈틀거리길래 지루한가보다ㅜㅜㅜㅜ어카지ㅜㅜㅜㅜ이러고 있는데
불켜지자마자 이게 어디가 지루하냐고 완전 좋다고 흡입력이 이렇게 좋은작품 첨이라고ㅜㅜㅜㅜ
그 뒤로 난 말을 잇지 못하였다고한다ㅜㅜㅜㅜㅜㅜ
또 뭐랬더라... 이렇게 모든 배역이 노래를 완벽하게 잘하는것도 너무 놀랍고
류드니의 술취한 연기도 능청스럽고 너무 좋았다고ㅜㅜㅜㅜ
앞으로 류드니 다른 작품하면 무조건 보러가겠다고함ㅋㅋㅋㅋㅋ
2막 끝나고는 미쳤나고 이게 끝이냐고 벌써 끝나다니 말도안된다고ㅋㅋㅋㅋㅋㅋㅋ
너맘=내맘......


집에 오는길엔 자기가 알아서 친구들 영업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기특한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횽들 이맛에 영업하는 거였구나ㅋㅋㅋ 기분이 너무 좋다ㅎㅎㅎ
한번 더 데려가서 두도시는 두번째부터가 진리라는걸 알려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