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상사!
사악한 상사가 판치는 곳
내게 소중한 티켓 다 뺏어간
그 관극마저 짓밟을

비열한 상사!
너희도 금방 겪게 해주지
저주와 분노의 불을 붙여
야근특근하게 해 주마.
벼랑 끝까지 너흴 몰아넣고
내가 한 야근 치러야겠지

상사 : 선물 할게 끔찍한 야근
          너희들에게
          기대해도 좋을걸
          나의 감독을!
          나보다 더 길고긴 야근
          겪게 해줄게
          어서와 기다릴게
          특근의 문 앞에


모두 거짓말
가족같은 회사 모두 거짓말
세탁 하다가 티켓 사라지듯
한 순간에 사라져.

다 필요없어
널리고 또 널린 게 회사야
일닥 퇴근부터 해 주겠어!
완벽한 칼퇴를!


상사 : 혹시 믿었나 즐거운 회사를, 
         설마 믿었나, 칼같은 퇴근.


선물 할게 끔찍한 야근
상사 너에게
분노한 나의 뜻을
보여주겠어!
부숴줄게 박살내줄게
프로젝트를!
마지막 행복 즐겨
금방 끝날테니!!!!
티켓을 줘봐 나에게 애원해봐
티켓을 줘봐 간절하게
제발 프로젝트 끝내자고 애절하게 빌어봐
선물할게 끔찍한 플젝.
상사 너에게
어서와 기다릴게
지옥의 문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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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평일 관극은 꿈도 못꾸고,
5, 6월 내내 새벽 한두시 퇴근.....
주말도 하루 내지 이틀 계속 출근.
정말 회사 때려치나보다 싶었다.
그래도 이제 프로젝트 마감이 다음주야!!!!

근데 상사이놈의 시키가 또 플젝 가져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정신줄 놓고 개사함 ㅠㅠㅠㅠ



지옥에서 만나자 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