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언니랑 방 같이쓰는데
방청소 하는김에 언니 책장도 좀 치워주려고
아까 언니 책장 정리했거든
근데 책장에서 이상한게 나왔어...
안보는 책 담아두는 박스가 있거든? 그건 어차피 안보는 책이니까
엄마도 나도 우리가족 다 그 박스에 신경을 안쓰는데 아까 그냥 한번 열어봤는데 수십권의 플북들이.... 빌리부터 지금까지 공연들 쭉 있는거 보니까 빌리로 입덕했나봐

나도 언니한테 일코하고 있어서 가끔 좋은공연 있으면 내 친구가 이거 재밌대 같이 보러가자 뭐 이런식으로 돌려가면서 3달에 한번? 정도만 언니랑 같이 공연보고 서로 머글인척 했는데....
특히 이번 아트원 여보셔 내가 진짜 엄청 달리고 있는데 언니도 한번 봤음 싶어서 저번 주말에 같이 봤는데 언니가 완전 펑펑 울면서 나한테 좋은공연 보여줘서 고맙다고 막 그랬거든? 근데 아까 보니까 언니 충무때부터 여보셔 티켓만 1n개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여보셔 그정도 봤는뎈ㅋㅋ지금까지 공연장에서 안마주친게 신기햌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언나도 나 덕인거 모르는것 같은데 그냥 계속 일코해야하나
난 진짜 덕친구 있었음 좋겠다고 평소에도 계속 생각했거든

언니.... 언니 갤질 할거라는것도 알아... 지금 이 글 봤으면 그냥 우리 서로 일코해제하자... 자매끼리 도우면서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