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안오니 끄적거려볼까나

배우들 연기는 늘 그렇듯 안정적
큰 실수도 안보이고
실수는 내가 했지
태어나서 지연입장은 또 첨 해봤네
ㅠㅜ
오늘교훈 30분일찍 극장 도착하자
늦은이유는 개인사니깐 패스ㅋ
지연덕분에 오블 좀 뒤쪽 극싸에서 봤는데
여기도 좋더라
평소에 쳐다도 안보는 자리였는데
생각보다 잘보여
병사들한테 끌려가서 다음 씬 준비하는 에드몽이랑 병사들도 보고  완전 뒤쪽까지 가는게 아니더라
배우가 근처까지 온게 신기한지 관객들 웅성웅성

마티네라서 어린이가 많아서 인가
약혼식에서 뽀뽀 좀 덜하더라
뒤에서보니 숨어있던 배우들 다 찾았어ㅋ
넘 섹시한 수녀님 포함해서

재은 메르는 저번주 보다는 노래도 연기도 좋았엉
세월이 흘러가 특히 좋았어

묵버트
아우 왤케 반갑니
그래 니가 훨씬 잘한다
오늘은 동전  두개만 받고 로마로 가버렸어
더 달라고 안 하더라

루이자언니 정말 넘 조아용~짱ㅋ
신부님도 늘 귀여우시공

미남 배우 넘 오랜만 ㅜㅜ
그동안 넘 휘데고 봐서~
그뒷태 넘 그리웠어용
마지막 결투씬은
정말이지 어후
두분 서로 감정 안좋으셔용?
그러다가 진짜 누구 하나 죽것다~

엄몬테는 지난주보다는
저음 고음 다 좋아졌다고 해야하나
몇번 봤다고 내가 익숙해진건가
저번에는 잉? 저음이 좋아졌네 고음보다는 저음쪽 신경마니 쓰네 였다면
오늘은 그 중간길을 좀 찾아가는것 같은 느깜
걍 내 막귀로 들으면 그렇다공ㅋㅋ

그눈빛은 좀 아쉬워
이건 공주메르가 앞에서 펑펑 울어줘야 하나봐
역시나 수도꼭지는 작동하지 않았어
그래도 그 억장 무너지는 감정은 충분히 봤어~

우리 이제 이렇게 만나는거 그만 해야겠지

나 이 대사가 넘슬프더라
내 몬테 막공 이거덩

올 여름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