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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는 집에서 심각하게 고민중......(상담 부탁이요.)

석천이형(113.21) 2011.06.20 14:26:58
조회 222 추천 0 댓글 4

 

지금 2달째 홈스테이하는 중인데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습니다.
사실 회화의 향상 문제때문에 홈스테이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의외로 돈 문제가 엄청 걸리더군요.

부모님께 손 벌리기 죄송해서 한국에서 제가 직접 일해서 돈 벌어 워킹비자로 온건데 처음 여기로 왔을 때 야칭+레이킹 합쳐서 10만엔이 넘었고 한달 야칭은 7만엔에 육박합니다. 물론 여기에 조,석식,광열비까지 합친 금액이죠. 근데 가장 문제는 조,석식의 질과 광열비의 사용량에 관한 문제입니다.
조식같은 경우는 보통 빵이나 밥인데 밥같은 경우는 반찬이 매우 부실하고 빵은 제 주먹의 반도 안되는 크기 하나에 바나나 하나입니다. 석식같은 경우는 런치타임에 알바구하기 힘들어서 디너타임에 겨우 알바 구했기 때문에 집에서 석식 먹기가 힘듭니다.;; 점심은 물론 제가 제 돈 내고 나가서 사 먹죠. 덕분에 살이 꽤 빠졌습니다.;; 추가로 일요일 저녁은 본인이 알아서 사먹거나 해야 합니다.

광열비의 경우, 요즘 에어컨이나 선풍기같은 냉방기는 전혀 안쓰니까 제가 사용하는 전기 사용량 자체는 적습니다. 컴퓨터도 거의 안하고요. 수도세는 샤워가 하루 한번 15분이내로 고정되어 있어서 물도 사용할 일이 별로 없고요, 식수는 불안해서 수돗물 자체를 안 마십니다. 세탁기는 일주일 2번까지 돌릴 수 있고요, 게다가 집에 있는 시간 자체가 길지 않아서 제가 사용하는 전기, 수도는 정말 얼마 안됩니다. 여기에 여름 3개월, 겨울 3개월에는 냉난방비 2천엔씩 포함되어 부담이 좀 더 듭니다;;

그리고 샴푸나 세제 등 생활용품마저 개인이 따로 구비해서 사용해야 하니까 추가 생활비용이 듭니다. 물론 같이 사는 가족분들도 똑같이 생활하지만 돈문제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빡빡합니다. 아주머니께선 달마다 광열비를 계산 하실 때 제가 오고 나서 하루에 100엔씩 플러스해서 3000엔으로 계산하신다고 하시더군요.;;(제가 전기,수도 낭비 하나 안하나 보시는 거죠;;) 그리고 낮에는 제가 집 밖에 나가 있기를 바라십니다.(집에 있으면 전기사용량이 늘거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이죠) 그래서 낮에는 도서관이나 여기저기, 저녁엔 알바나가서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은 겨우 오전중이나 밤늦게 12시 이후입니다.

물론 요즘 광열비도 오르고 모두 절전중이라 해서 저도 노력하고 있지만 이렇게까지 하는건 너무 빡빡합니다;; 게다가 식사문제도 그렇고...회화 향상때문에 홈스테이하고 있는거라서 가족분들과 얘기하는 시간이 있긴 한데 여기 오기전에 생각했던 것보단 길지 않더라구요...가족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좋으신 분들이긴 한데 여기 계속 살며 하나하나 제가 너무 손해보는 느낌인 것 같기도 하고...

저도 집이 부자가 아니라 집에서 돈받기도 뭐하고 아주머니께 식사문제라도 말씀드릴까도 생각해봤지만 여기선 \'가족 모두가 평등하게\'가 원칙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네요...

여기 분들이 저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부디 답변 좀 부탁드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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