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014년의 무늬동백 전시회앱에서 작성

목포먹갈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15 23:37:40
조회 2711 추천 8 댓글 10
														

7ae4817fb0821980239ef4e0429c7064730b3650eadee5161a5ceca9af14dd9b5ad3a918fefcb8d9f709a99ed196e1472e49b7bcbd

무늬동백 찾다가 본 2014년 한국자생동백보존산업회의 제1회 전시회 사진들인데 같이 보려고 가져왔다! 
2014년 해당 전시회 포스터의 주인공은 최초의 무늬동백이라고 할 수 있는 유원동백이 가져갔다. 




유원동백의 품종설명은 여기로

0bed857ec78a618223ec8fe2479c701c7ecc6221eed495d66e849f8a2ce3b946d24103a878a2776ca496d1b0792da27792a70bcd

전시회 전경. kbs대전방송총국에서 열렸다는데 요즘 다른 축제에 작게 부스내서 열리는 전시회들보다 규모가 큰 것 같다? 이때는 무늬동백 열풍으로 매니아 인구가 많고 신품종도 많이 나왔으니까…

799ef57fbdf169ff23e984e2439c70680c851673392a4624aea9a09b2f24ab9ff5982687c752b6aba824a2cd8653067525a698c0f8

일단 전시회 출품작의 모습들. 무명품들이나 이름이 있더라도 보급이 안 되어 현재는 보기 어려운 품종들이 많다.
위 사진은 복륜이 출현하는 호산반(흐트러진 산반무늬에서 뚜렷한 줄무늬 면적이 나타나는 무늬) 인데 보면 막 나오고 있는 신엽은 무늬가 안 보인다. 무늬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마치 옐몬처럼 녹색으로 나와 무늬가 발색되는 후발색 성질인 것이다.

0eef8073b2801a8723ef81e0429c706fc4a4fdf82ddd1f3252eab0f93a60f2a8582ba06be9481b9682ca53fc3e6b54af87b33b11

후발색은 신엽의 무늬는 감상할수 없으나 황색이 더 진해 아름답다.

0ce48804b18a60f323ed8090339c7065ca744f56d7fe50b396921cdc16ba008069a671cc9ddd5021272277894483996021691953

연근형(한 뿌리에서 여러 줄기가 나와 숲과 같이 자라는 수형) 으로 만든 독특한 작품. 붉은 신엽이 멋지다

0e9bf57eb5846d8223e9f3e7479c706472bec61bea57912def223039df379e7367d64a7ec851fcd24c3a823fcb833ca650efb5e9

유원동백을 닮은 흰 무늬동백.


08ee8177bd866c8523eb8194359c706504c56b21ba88a07fb3652d308a5e2406dd082cfa3af74bc71d4b14dcf63258b117ea1e54

산반에서 출현한 복륜. 핑크가 예술이다!

79e58307b1f06ef423edf0e0449c70193bd0543060676fe169b938354829ab7fc762db9861af7e64fbf0179406b3a989766e7fc0

황색의 산반이 끝내주는 품종. 유화 물감을 물 위에 뿌려놓은듯 하다

7ee98774b0f068f0239ef4ed459c701ce995fa6b6fd9e9db16da530a24e98185dbe49be27d098194a80c5da99492e93a23de6c79

74eaf377c4806987239e86e6309c706bc962b3f6cac7edf7a5c91b40a03904c11c070e7bda9dce35755d93ebb07076222def82ca

09e58400b38519f7239df5e0409c706c5a5ff03c9991c77ed14823ad445b829031056938df35cb4386ebbae755f2daba7eb681a5

얼룩덜룩 황산반들

7e9e827fbc8a61ff239df097379c70650a5570230f4bd3bb202e043c5e7ca8a2dad59f6c523e79f22eceba743e0e5a32ebf4de2f

이것도 무늬가 참 멋지다.

7beb8705b0826e8723ef8597429c7019fd6f17827426565fd61d867696b0d44c35063f699db1ea88b32d27beb9af658f478249bd

컵동백. 잎이 둥글게 굽은 형태나 아예 저렇게 컵처럼 말아진 형태로 나온다.  자생동백 중에 주작원에 모주가 있는 ’건배‘ 라는 품종도 있고 토종 중에서도 드물게 나오는 변이 같다. 쉽게 구할 구 있는 일본에 마도카 동백이라는 품종도 같은 변이이다. 

09ec8176b1816bf323e6f496419c706ed3d90a3439c44e57669b6e220e9d75a89d2ed324a68159819ba15b2f24514e381393a065

해남복륜? 이름표는 없지만 생긴게 딱 해남복륜이다. 진한 황색의 복륜이 아름다워 현재까지도 얘만한 품종이 잘 없다고 생각한다.

7decf57eb6f160f0239c81e0309c70658e8baac0b343b80d7af6fa9c2445e75b2d4563f7189dd35f857955e16d7bba7873523007

얘는 불규칙한 산반무늬에서부터 복륜으로 갈 길을 잡았는지? 변화무쌍한 품종 같다

0ee8f371bc836ef423e880ed329c706d183052f3258b88ec078bcd46d34c35f70d9892bd7b7edb43d9e7a93e098575933ac68542

실생으로 등장한 무늬동백. 무늬동백은 자연에서 일반 동백나무의 가지에서 일어난 변이로 발견되기도 하나 태어날때부터 무늬를 가지고 실생에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 품종은 잎이 매우 넓고 광택이 끝내준다. 

0c98f173b0f360f323e6f593339c706d732b706a85615ba44f1b854b134dc252a69859ffc354191bdb8fdcd55b0ca3c0849f2378

무명의 복륜무늬인데 잎이 둥글고 넓어 좋은 품종이다.

0fef8770b4836ff323eef2e5339c701fcff19e0014ba1012a6dc2ecc1c6b95c6308718653c2e2f67f65e290e1bfe2494e42ec22c2a

여기부터는 전시회 사진이 실린 잡지의 사진들.

0f9bf474b7801a842399f7e3349c7065348e86fbb785f9f99b6cf001787d57ad5fcba3177a76772e6f4174899c60f3686ae99b6c

7ceb887fb48b6f83239d86ed459c701e59c6dbdc35b1a42f627c2e55fc508480a7e7e2fcd01e0fbcf89f6617bee3bd2f083e31da

당시에는 무늬동백 유행으로 대규모 무늬동백 단지도 형성되고 무늬동백 업자가 많아서 광고처럼 실려 있는 모습이다.

0b9c817fc1f36af723eef093309c701e365700ba5f6097f6e8d5cf14d48bea5e801823a391e08adcb7161ba0cb6077316007a14883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을 해남복륜도 당당히 들어가 있다.

78e98771b1f31bf223e6f5e1419c7018e33189a6bbd76f2b9e670902c8fa535a7c786a1d6f2d2c39cb114f581ba56e228cecaa0761

위에서 해품달, 백호, 무안중투는 아는데 신기류라는 품종은 처음 본다. 엄청 예쁜데 완전 새하얗게 나와서 녹이 차는 성질이다.

7b9f8204b1f06c8223e985e1419c706c17370ad5502eb6982a7da579e6853d194eb907723b07291fba4425da8b793abdff6fc4b7

74998503c1f669f4239a84e6419c7068e0a47e2e758388742270cf34bc46db5657ec19b13269634cd7345243f62847f915fe3012

75e4f100b3f468f023e9f490459c701c482f470f4f8409e78057fe99ed4a96b8e35c25417570946622fdb704a3c3e2fc0fb25134b9

0f9bf573b686608523e783ec4e9c706c559de7d7a219be600d275b20bab854b753712cfe2b0ca0ddcf95a9f4f17ad16f7d99e050

7dee8071c3856984239ef4e5449c701eba299648512445b2e43575415937a75378452468f2710c6f7c62add7201252a96ed4556d7a

그 외에 무늬동백 화원들이 이런저런 품종을 내세우며 홍보를 한다. 이중 현재는 보급되지 않아 보기 힘든 품종이 태반인데, 다 어디 갔을까 싶다. 

759c857eb6f6198723e985e4469c706ecccf6f26cda1a2c4263f63267b0c4422c6ae6e0435c100aa71d9fa5e7a92c5106487c5f0

759f8102c78b6df7239e8696479c706841f1449eab8dffc014c18ec6c67458d04882a3ae813817b146342edc2399daa2b7a551cd

0eee8670bd846982239b8ee2309c7019d3f254d36f9d6e8ee32d6291b2afb12f316dcf4522dbadfc2d62531500fca7e81c292241

위 전시회의 출품작들 사진 같다. 요즘 식물 잡지는 잘 모르지만 햇빛 배경에 예쁜 팟에다가 감성적으로 찍는 것 같다. 나는 이런 촌스러운 파란 배경에 찐한 보정, 원색 폰트 이런 옛날 느낌 식물 사진을 참 좋아한다.

09edf172c6f76bf223ed8391329c701ba6e13bc38180af56673e21df55ebb5cae9e6ecce760bacb5b4e9a7bb3b189cb5cf2cbe8f

지금까지 2014 한국자생동백보존산업회 전시회의 모습들이었다. 2014년이 그리 옛날은 아니지만 잠깐이나마 예전 무늬동백 매니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요즘은 안보이는 품종이다, 무명품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설명이 부실했는데 다음엔 좀 더 알찬 글을 들고오겠다!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2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836595 원래 꽃기린이 미바보다 성장 빨라?? [3] ㅇㅇ(183.107) 11.16 77 0
836590 난초계가 지금 바이러스 문제로 난리네… [29] 뉴비유동(112.185) 11.16 352 0
836584 레몬밤인데 어디가 아픈건가요 식갤러(125.182) 11.16 97 0
836579 아글라오네마 왜 이러지 [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43 1
836578 이거 알아서 펴지나? [1] 식갤러(223.62) 11.16 138 0
836577 세상엔 카레냄새가 나는 카레나무가 있대요 [3] 정말로 감사합니다(211.184) 11.16 149 0
836575 이건 죽어가는건지 살아나고있는건지.. [4] 식갤러(118.221) 11.16 198 1
836574 첫 식물로 커피나무 데려왔어요 [2] 식갤러(182.214) 11.16 88 0
836573 아가베 티타노타 분갈이 질문입니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72 0
836572 동덕여대 근황 ㅇㅇ(104.28) 11.16 182 3
836571 저번 화요일에 데려왔는데 벌써 신엽나오려 한다 [2] ㅇㅇ(118.235) 11.15 164 0
836569 안녕하세요 다육식물 분갈이 질문 드립니다 [5] 식갤러(175.200) 11.15 168 0
2014년의 무늬동백 전시회 [10] 목포먹갈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711 8
836567 이쁘면 개추 ㅇㅇ(59.11) 11.15 152 7
836566 실버레이스 파종 발아율 좋다던데 10개 다 실패함.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13 0
836564 녹조라떼 말아왔음 ㅋㅋㅋㅋㅋㅋ [6] Elberet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17 0
836563 기습 자랑 [6] 맹꽁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613 8
836562 오리발시계초 [4] 처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45 2
836561 산책하는데 장미랑 철쭉이 피였더라구요 [2] ㅇㅇ(115.143) 11.15 74 1
836560 조언주신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추가질문 [3] 식갤러(1.241) 11.15 161 1
836559 암만 찾아도 뭔 식물인지 모르겠네 [4] SC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57 0
836557 얘는 뭔데 내 소중한 신엽에 숨어있지? [5] 해어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09 0
836554 아재 척추 서요? [8] 식갤러(49.165) 11.15 201 1
836552 화분에서 노지로 이식하기는 좀 늦었나?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08 0
836551 호접란 수태없으면 못심음? [3] ㅇㅇ(110.70) 11.15 134 0
836550 방토가 안익는데... [10] 식갤러(180.228) 11.15 164 0
836549 이거 메타세콰이어 맞음? [3] 식갤러(222.111) 11.15 154 3
836548 살리려면 어떻게해야 하냐? [2] 식갤러(125.240) 11.15 110 0
836547 나무가 아픈가봐요 도와주세요 ㅠ [8] 식갤러(221.148) 11.15 182 1
836545 내 알로좀 봐줘ㅠㅠ [7] ㅇㅇ(118.235) 11.15 167 0
836544 오랜만에 샤인머스캣 사봤는데 [16] ㅇㅇ(106.101) 11.15 264 0
836543 이거 정상인가요? [2] 유희왕의후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35 1
836542 화분에 난 잡초인데 생전 처음 봅니다 [9] 식갤러(221.152) 11.15 1300 8
836540 코노.리톱스 꽃 크게 오래 보는 방법 [15] 하이브리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35 3
836539 이 식물은 뭐라고 부르나요?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71 1
836538 콧물 묻은 부모의 자식은… [4] 희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98 2
836537 버드나무는 정말 대단하네요 [1] 식갤러(211.227) 11.15 164 5
836536 얘 잘 크고 있는건가요? 식갤러(211.227) 11.15 85 2
836535 오늘의 사부작사부작 분갈이 [1] 화분노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34 1
836534 아 진짜 [1] HorninF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76 1
836533 얘 꺼내서 다시 자리 잡아야 겠지?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31 0
836532 벼룩파리 식물에 해 끼쳐? [2] 식갤러(1.240) 11.15 103 0
836531 반다 꽃이 임박했음 [3] 화분노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13 3
836530 식물들 죽얶을때 이 상실감들 어케하니 [6] 식갤러(223.62) 11.15 168 1
836526 귀여운 무프덱 쪼꼬미 [4] 식갤러(211.234) 11.15 161 1
836525 7 식갤러(223.39) 11.15 61 1
836522 옛날에 찍은 호텔 정원 사진 [2] 식갤러(211.207) 11.15 190 0
836521 형님들 개운죽 마지막 질문 [2] 식갤러(106.101) 11.15 110 0
836520 식물등 추천해주세요 [3] 식갤러(121.144) 11.15 163 0
836519 올해 라넌키우다 이래 죽었는데 이유가 뭐같냐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0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