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l 음료수 양손에 하나씩 잡고하드펀처 김승연 선수께서 알려주신
하늘 펀치  100회x10set (셋트별 휴식 20초 이내)하고
물병 든 채 하단중단상단 킥 양쪽 20set 조지고
무한쉐도우 조지니까
지치지도않고
몸이 겁내 가벼워짐
심지어 어깨털기 훅털기도 훨씬 잘됨
오히려 너무 빨라져서
뇌의신호가 몸의반응을 못 따라가는 느낌
체감상 가르시아펀치가 그리 빠르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

신종훈 관장이 시합 전에 짧고 가볍게 미트치면서
어깨 조지는 이유를 알겠음
몸이 잘풀려서 펀치가 비교도 안 되게 압도적으로 가벼워짐
웨이트만 하던 새끼들은 원리를 모르겠지만
확실히 타격이라는 게 하면 할수록 경이롭게 느껴짐
손목풀기 하면서 팔꿈치 어깨까지 순차적으로 푸는 원리도
알아냈고
스위치 전환하면서 타격 연습하면
오소독스단일+사우스포단일보다 +@가 되어
타격 반경이 더 넓어진다는 것도 깨닫게 됨

위빙하면서 스위치 전환하면 디펜스랑 공격타점 넓어지고
펀치내면서 스위치전환해서 사각잡고 패버리는 원리도 알게 되고
사우스포 적응 연습에는 무조건
짧게 치기로 시작하여 스탭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됨

그리고 엉덩이로 짜내는 펀치도 쓰니까 파워가 훨씬 쌔짐
솔직히 엉덩이짜내는 펀치라는게
오리궁댕이 합리화하는 병신같은 소리인줄 알았는데
병신같은 소리가 맞긴함(보디빌더가 후면포징할때처럼 엉덩이 쫙 힘준다고 되는게 아님ㅋㅋ)
정확히는 엄지밑 발앞꿈치로 땅을 뒤로 민다고 생각하는게 맞음
앞발축으로 두고 자세를 취하면
뒷발 햄스트링이 최우선적으로 개입되고
엉덩이는 2~3순위임
엉덩이 개입이 있어도 뭐 엉덩이가 졸라 크다고 유리한건 없음
정확한 자세가 중요하지
오히려 엉덩이는 하체 폭발력과 관련있음

아무튼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다
복서들 쉐도우 1.75배속으로 보면서
그 쉐도우를 방어한다고 생각하니까
짧은 연타 뿐만 아니라
짧은 디펜스랑 바디, 안면가드, 방어적 풋워크 등이
자연스럽게 됨

그리고 인터벌템포로 타격연습하다가
운동 끝나고 마무리로
정권푸시업 150개+ 트라이앵글푸시업 150개 하는데
푸시업만 단일로 하는 것에 비하면
갯수나 근력증가속도는 현저히 떨어져도
다이어트 없이도, 근손실 없이도 훨씬 몸이 가벼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