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E와치 댕겨왔는데 볼만한건 세이코 라인뿐 패션 시계의 집합소라고나 할까나 ck, 홍컹독수리, D&G, DKNY, 구찌, 트로피쉬, 로만손 등.. 거의 다 패션시계.. 한 커플이 들어와서 커플시계사는거 같던데 홍콩독수리 사려고 마음먹고 온듯-_- 그러나 가격 보더니 좀 싼거 사자..하더니 세이코 프리미어를 고르데? 가격 보고 "무슨 세이코가 이렇게 비싸요" 를 알바에게 졸 외치더니.. 인터넷 보니까 세이코 10만원 안짝  정도 하던데 라고 중얼중얼 거리더니... 힘없이 DKNY 쪽으로 가더니 사더라.. 나 그때 구찌있는데 가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볼것두 없드라 7900이랑 G모양 있는 거 몇개 밖에 없더라 그 외엔 다 여자시계 나도 여친이랑 가서 구찌 구경하면서 다 구형이네 신형하나도 없네 하면서 중얼 거렸는데 DKNY 산 놈이 구찌있는데 오더니 "아 돈 벌어서 저런걸 사야하는데..." 하길래.. 내가 옆에서 "이딴 패션시계는 비싸기만하고 왜 사는지 참나.." 했더니 날 째려보더라 그러더니 내 손목을 훌터 보더니.. 갑자기 흔들리는 그넘의 동공 그러더니 말없이 가더라고... 끗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