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롤코타느라 한참을 못 왔었는데,

중간에 잠시 들렀을 땐 휘갤러들은 없고 ㅇㄱㄹ만 가득하더라 

씁쓸히 발 돌렸었는데, 갤주가 남긴 글을 보니 그때 잘 지킬걸 하는 후회가 뒤늦게 드네.

물론 그 뒤로도 인생 롤코 다시 타느라 정신 없어 못 왔지만.

한참 눈물갤이다가 

요즘은 예전처럼 짤 올리고 댓글달며 복작이는 글들이 조금씩 늘어가네

예전에 갤질하면서 피식거리던 것처럼 조금씩 웃기 시작해.

갤주가 여기 남은 사람들은 내 사람이라고 했던 게 생각나.

언제부터 팬이었는지, 현장을 얼마나 다녔는지, 얼마나 많은 자료를 가졌는지가 뭐가 중요한가 싶다.

갤주 사랑하고 아끼고 기억하는 마음이 진심이면 된거지.

다들 현생이 있을테니 매일 갤에 붙어 있지는 못 하겠지만..

아주 가끔이라도 생각나면 들러서 슬픔도 쏟아내고 그리움도 전하고 추억도 꺼내놓으면서 복작이며 지냈으면 좋겠다.

내용없는 ㅎㅅㅅ라도 글이 올라오면 반가울 것 같아.

왠지 갤주가 심심하면 휘갤에 놀러올 것 같아서 ㅋ

아직도 자기 얘기하는 팬들 있음 안심할 것 같아서 하는 말.

갠적인 바람으론 예쁜 글만 올라오면 좋겠어.

혼자였으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은데,

같이 울어주고 웃어주는 휘갤러들이 있어서 넘 고맙다

다들 ㅎㄴㅇ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