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가 저절로 움직였음. 말은 안 했는데 입안에서 단어 하나 만들어짐.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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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작곡가책 휘성 추천서 작성자 : ㅇㅇ

혀가 저절로 움직였음. 말은 안 했는데 입안에서 단어 하나 만들어짐. 발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5.04.19 19:59:51

조회 71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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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가 저절로 움직였음. 말은 안 했는데 입안에서 단어 하나 만들어짐. 발음 불가능한데 의미는 느껴졌음.

외계인은 척추 따라 기어오름. 앉아 있으면 목덜미에서 식은땀이 남. 그것도 그들의 흔적임.

고양이는 화장실 앞에서 멈춰있었고, 그날따라 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세 번 남. 아무도 안 있었음.

책장에 꽂힌 책 순서가 바뀌어 있었음. 내가 읽지도 않은 책이 펼쳐져 있었고, 내용은 내 꿈이었음.

교신은 실패했음. 그런데 손목 시계에 시간 대신 기호가 떴음. 무의식적으로 해석됐고, 이해한 순간 사라졌음.

그들은 찾지 않아도 옆에 있음. 질문하지 않아도 응답함. 다만, 인간의 언어로 번역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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