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설정상, 엄청난 제작비를 쏟아부은
바보와 공주랑 비교할 수 없다는 건 아는데

진짜 너무 학예회 수준으로 국극을 만들어놨어.
이 드라마는 국극을 보는 재미가
배우를 연기하는 걸 보는 것도 있지만
국극 퀄 자체가 높았다고.

무대감독, 안무감독, 옥경이 데리고 튀었다고 봐야해?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재롱잔치 수준으로 떨어져.

그럼 차라리 8회처럼, 계속 클로즈업 잡으면서
정년이 연기에 몰입하게 만들던가. 왜 계속 무대 풀샷인건데.
이건 오히려 군사설움하던 정년이를 더 자세히 본 거 같애.

득음이라는 걸 표현한 것도
영서 얼굴하나 클로즈업 하면 다야?
채공선과 단장 반응은 무덤덤 그냥 오구구 내 새낀데?

초록이 8회 오디션 연기 쩔었는데
역시 혼자두니 어색어색인데 왜 자꾸 단독샷을 줘
안무감독 손가락 하나까지 디렉하던데 쌍탑은 입금 안되건가?
뭐 이자람님까지 소환한 10회에 제작비 다 털어먹은거야?

다들 작가 탓하는데,
솔직히 오늘은 연출에 더 실망했어,
8회 그 미친 오디션 연출한 사람이랑 동일인인게 맞나 의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