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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교토 3박4일 가족 여행기 (2일차)
- 관련게시물 : 가을 교토 3박4일 가족 여행기 (1일차)이 날 아침은 료칸에서 아침을 먹고 늦게까지 쉬다가 천천히 나와서 이동 후 11시쯤 일정 시작.어머니가 대욕장을 마음에 들어하시는 분위기라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음.오늘 호텔은 가와라마치쪽이라 호텔에 짐을 맡기고 첫 번째 목적지로 이동.오늘의 첫 목적지는 교토시 근처에 있는 우지. 게이한이나 JR을 이용해서 접근하면 30분 내외로 올 수 있다.차로 유명한 곳이고, 10엔짜리 뒷면에 있는 건물과 구 만엔짜리 뒷면의 봉황상이 있는 세계문화유산인 뵤도인, 오래된걸로 유명한 세계문화유산인 우지가미신사가 있는 동네. 최근엔 닌텐도뮤지엄도 지어졌다.교토 돌다가 인파에 지칠쯤 와서 차 한잔 하면서 쉬면 좋은곳이다.* 우지바시* 뵤도인원래는 천년 전에 별장으로 지어진 건물인데 현재는 사찰로 쓰이고 있다.여기도 유명 관광지다보니 관광객이 많긴 하지만 교토 주요 관광지보단 덜 한데다가 사람이 많아도 인공연못덕에 구경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보니 추천하는 관광지난 4~5번 이상 왔지만, 이번 방문은 다른날보다 뵤도인 건물이 물에 잘 반사되는 타이밍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이 날은 내부 개장은 했지만, 박물관이 휴관중이어서 오래 보진 못하고 적당히 보다 나왔다뵤도인에서 나와서 우지강으로..뵤도인에서 우지가미신사로 가는 길은 산책하면서 돌아보기 좋게 되어있다.우지는 원래부터 겐지모노가타리, 뵤도인, 우지차로 유명한 지역이었지만 최근엔 울려라 유포니엄이라는 애니의 무대배경으로도 유명하다.근처에 있는 우지 관광안내소에 가 보면 유포니엄 관련 등신대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밀어주고 있다.쿄애니나 유포니엄에 관심 있다면 이 근처에 캐릭터로 된 보행자 주의 표지판도 여럿 있으니 한 번 찾아보자.우지에서 차 한 잔 마시면서 쉰 후에 다음 목적지로 이동...* 난젠지사실 목적지는 에이칸도였지만 어차피 가는 길에 있다보니 잠시 들린 난젠지이쪽도 단풍이 절정이었음.난젠지는 DLC처럼 각 정원, 사찰의 입장료를 따로 받다보니 이 쪽을 다 둘러보려면 잔돈이 은근 빨리 사라지는편...이번엔 그냥 지나가면서 본거라 산몬이랑 유명한 수로각만 잠시 보고 왔다.* 난젠지 수로각이쪽은 유명한 촬영스팟.지난번엔 코스프레 촬영하는 분들을 볼 수 있었고, 이번엔 강아지 데리고 와서 촬영하는 분들도 있더라.* 에이칸도개인적으로 교토 시내 단풍명소 3곳을 꼽으라면 어제 방문한 도후쿠지 다음으로 고를곳인 에이칸도.위에서 교토시내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불당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오면 잘 가꿔진 정원이 있으니 꼭 들려보고 가자.여기서 철학의길을 걸어 올라가서 은각사까지 보고 오는 루트도 좋지만, 이 날은 시간이 촉박해서 여기서 택시 타고 은각사로 이동했다.혼자 올 땐 단거리 택시비가 은근 부담됐는데 가족여행은 단거리 택시는 부담없이 탈 수 있다는게 장점인듯, 900엔쯤 나왔다.* 은각사바위, 모래, 이끼 등을 이용해 물, 산 등을 표현하는 가레산스이 정원중 제일 유명한 곳이라 생각함.이 쪽 계열 정원들은 비나 바람이 오면 다 흩어지다보니 방문시 종종 정비하느라 고생하는 직원들을 볼 수도 있다.위 모래들로 후지산과 파도 모양을 나타냈다고 한다.은각사는 보통 같이 묶어서 말해지는 금각사 대비 은각보다는 전체적으로 정원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편이라 천천히 둘러보기도 좋다.산 모양 모래기둥은 다들 사진 찍고 가면서 은각은 안찍어가는 사람이 많을 정도지만 ㅋㅋ사실은 처음엔 은을 씌우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만들던 사람이 그 전에 죽어버려서 은을 씌운 적은 없었다고 한다.이걸로 낮 시간대 관광을 끝내고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식사..여담이지만 우버로 택시 불렀더니 10분거리 가는데 10분을 달려서 오시더라.. 뭔가 미안했음 ㅋㅋㅋhttps://maps.app.goo.gl/EBQ2p5D6zkmVzn8K9* 하나사키 만지로옛날에 한 번 갔던 식당인데 근처의 미슐랭 받은 유명 가이세키들처럼 맛이 특출난건 아니지만 리즈너블한 가격에 서비스가 괜찮았던걸로 기억하고 있었기에 예약하고 방문, 먹은건 저녁 7700엔 코스.다만 코스요리가 다 그렇듯이 상당히 오래걸린다, 이 날은 2시간정도 걸렸음먹을때 사소한 물 서빙 미스가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술 한잔을 무료료 해 주셨음.가이세키 식당이다 보니 식사 후 서빙담당과 요리사가 나와서 인사도 해 준다.* 고다이지개인적으로 교토시내 단풍명소 3곳을 고르라면 앞에 방문한 도후쿠지, 에이칸도와 같이 꼽을 마지막 장소,고다이지는 특히 다른곳보다 라이트업을 늦게까지 해 주는 편이라 편하게 볼 수 있는점도 장점.물에 반사되는 단풍이 매력적이다.아라시야마 치쿠린쪽은 코로나 이후로 대나무숲 라이트업이 없어졌는데이 쪽은 비교적 소규모긴 하지만 대나무숲 라이트업을 볼 수 있는점도 메리트.밥 먹고 소화시킬겸 걸어서 숙소에 돌아왔다.다만 숙소에서 벌레.. ㅂ.. G선생님이 나와서 프론트에 말 했더니 방을 바꿔주는 해프닝도 있긴 했음.이 날은 밤까지 돌았더니 피곤해서 바로 골아떨어졌다. 중간중간 택시도 탔는데도 3만보정도 걸은듯 부모님이 잘 따라와주셔서 다행이었지 잘못하면 불꽃효도여행 됐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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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②完] 처음으로 가본 부산여행 2일차
- 관련게시물 : [여행기①] 처음으로 부산여행 갔다왔어아침은 호텔 조식 먹었어 꼭대기 층에 조식장이 있어서 멋진 뷰 보면서 먹을 수 있었다 아침먹고 광안리 떠나기로 바로 오륙도해맞이공원으로 이동했어이날도 날씨가 흐려서 별로.. 이번 여행은 날씨운 엄청 안좋았다갈매긴가? 무슨새인지는 모르겠는데 새들도 많았음이름답게 뒤쪽에 오륙도도 있었는데 스카이라인 쪽에서는 오륙도 전체가 다 안보이더라이쯤 중국인 단체여행객 와서 우선 빠져나가서 해운대 영화의거리로 이동하기로 했어내려서 보이던 광안대교날씨만 좋았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은데대충 배우들 손도장 같은거 찍혀있었음배우들 손 은근 작더라 ㅋㅋ 뎃.. 형이 왜 거기서나와바닷길 따라서는 영화들 정보랑 관객수같은거 쭉 깔아놨는데 엄청 길었음 ㄷㄷ좀 보다가 동백섬 가보기로하고 바로 고고혓동백섬이라 그런지 동백꽃 엄청 피어있었어데크따라 가는데 황옥공주 인어상이랑 무슨 장난감 군인병정같은 등표? 있었는데 내려가진 않았음무료인데 공원도 넓직하고 데크로 산책길도 잘 조성해놔서 오랜만에 힐링하면서 걸어다녔어이건 울타리 밖인데 누가 돌탑 쌓아놨더라 ㅋㅋ누리마루 전망대날씨만 좋았으면 최고였을텐데 계속 아쉬웠어그래도 풍경은 굳 파도소리도 좋고 바람도 시원근데 저 멀리 섬같은게 보여서 뭔가하고 봤더니 대마도가 보이더라 ㅋㅋㅋ맵 켜보니까 60키로 정도밖에 안떨어져있더라 이렇게 흐린날도 보이는데 맑은날은 더 잘 보이겠지?지나가다 보니 APEC 회의했던 곳이 있어서 들어가봤어사진을 다 찍은건 아니지만 한국적인 멋과 현대적인 건축 양상으로 잘 지어놨더라내부엔 APEC 참가국들이랑 여러 자료들도 전시해놔서 한바퀴 재밌게 둘러봤음실제 회의장도 있었는데한국 자리 있어서 한번 찍어봄ㅋㅋ아마 왼쪽에 저 버튼 눌러서 발언하는거 같더라그 뒤로 더베이 101가서 천룡인들 사는 집 구경 한번 했어밤에도 올거라서 여긴 좀 대충봄배고파서 밀면먹으러옴듬직한 여붕이라 곱빼기 시켰는데 면사리가 두개네 ㄷㄷ해운대 가야밀면이 주변에서 가장 유명한거같아서 여기로 왔는데 맛있었음충청도에서 먹을때는 위에 고기고명 안올려주던데 부산스타일인건가?어쨌든 먹고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로청사포 전망대나 오륙도 해맞이공원이나 전망대는 비슷하더라들어갈때 덧신 신어야하는것도 똑같고밑에 뚫려있는것 처럼 보여서 좀 오싹하긴했어 ㅋㅋ부산도 확실히 관광도시긴 하더라중국인, 일본인, 서양인, 한국인 등등 다양한 인종이 엄청 많았음일단 해지기 전에 해동 용궁사로 가려고 이동바닷가 옆에 있어서 그런가 뭔가 이국적이었어아마 내가 가본 절중에서 가장 멋진 곳 아닐까 싶음행운의 동전점이라고 있던데 동전없어 못함 ㄲㅂ부처님이 인자하게 웃으며 누워계셨음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부처님이라면 누워있어도 OK겠지오늘 관광일정은 여기까지하고 호텔 체크인하러 갔음해운대 신라스테이 1박 21만원 정도 주고 갔어주변에 뭐있나 돌아다님 다트 풍선이랑 배팅장있길래 배팅장 한번 조져줌ㅋㅋ 해운대 간판도 찍어주고뭐 이것저것 만들어놨는데 아직 미완성인거같음크리스마스나 신년 행사때 쓰려고 조성중인거같아저녁은 주변에 다 조개구이 같은 집이길래 조개구이 세트메뉴 시켰어전날에 좋은데이 먹었으니 이날은 대선 시켜봤는데 내 입맛엔 좋은데이가 더 나은듯부산 사람들은 대선좋아함 좋은데이 좋아함?밥먹고 더베이 101한번 다시 봐주고 호텔와서 맥주좀 마시다가 잠Zzz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고래사어묵 사러왔음여기서 파는 짬뽕같은거 맛있어보여서 일찍간건데 11시부터더라.. 대충 어묵 10만원어치 사서 냉동실에 쟁여놓음 이제 완벽한 겨울인데 생각날때마다 어묵탕 끓여먹을라구 ㅋㅋ그래서 돼지국밥 먹어보려고 검색했는데 여기가 가장 가깝고 평도 좋더라고 얼마나 부추넣어야 할지 몰라서 일단 넣었는데 사장님이 더 갔다줘서 더넣음부산에서는 부추를 정구지라고 부른다더라면도 주셔서 면도 넣고먹었어잡내도없고 고기도많고 맛있었음 왜 부산사람들 국밥충인지 알겠더라 다 먹고 호텔 돌아와서 체크아웃하고 커피한잔 사서 충북으로 돌아왔음자갈치시장, 남포동 그쪽 못간게 아쉬워서 아마 한번 더 올거같아 다시 올떄는 부산이랑 한화 경기하는것도 보고싶네또 올 이유를 남겨뒀으니 그때는 못가본 곳 가봐야지 이렇게 내 26년 인생 첫 부산 방문기는 끝이야 봐줘서 고마워다음에 또 보자 부산아
작성자 : 맛챠라떼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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