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병신과 제자"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3일 고라쿠엔홀 대회에서, IWGP 월드 헤비급 챔피언 나이토 테츠야(42세)가, 벨트 탈환 후 첫 시합에 임했다.

나이토는 4월 미국 시카고 대회에서 목두창 (AEW)에게 패배하여, 벨트를 해외 타단체에 유출. AWE와의 합동흥행 '포비든 도어'에서 목슬리에게 리벤지를 성공시키며, 벨트를 탈환해왔다.

챔피언 복귀 후, 첫 대회가 된 이 날은 타카기 신고, BUSHI와 팀을 이루어 "하우스 오브 토쳐"의 EVIL, 타카하시 유지로, 딕 토고와 대전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직전 시합에서 츠지 요타, 타카하시 히로무, 티탄이 나리타 렌, SHO, 카네마루 요시노부와 대결하던 중, 하우스 오브 토쳐의 멤버가 몰려가 시합 무효로..

급히 LIJ와 하우스 오브 토쳐 간 12인 태그 매치로 변경되었다.

나이토는 유지로에게 저공 드롭킥을 먹이는 등 팀을 이끌었다. 하오스 오브 토쳐의 악의 연계가 분단되자, 마지막엔 BUSHI가 딕 토고를 페이블로 처리하며, LIJ에게 승전보를 울렸다.

시합후에 링에서 나이토&타카기&BUSHI와 요타&히로무&티탄가 나눠져 대치. 나이토의 고향 개선대회가 되는 5일 도쿄 무도관 경기에서는, 이 3:3 LIJ 동문 6인 태그 매치가 행해진다.

연습생 시절부터 돌봐온 제자 히로무와의 첫 사제 매치를 앞둔 나이토는

"그와는 영라이온 시절을 포함해, 단 한번도 맞붙어본적은 없으나..마침내 이 날이 찾아왔구나, 심지어 무대는 나의 고향인 도쿄 아다치 구, 대회장은 도쿄 무도관. 22년 전, 스페셜 링사이드 표를 사서 앞에서 5번째 줄에서 봤습니다. 그랬던 대회장에서 히로무와 첫 대전을 할 수 있다니, 이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라고 히죽 웃었다.

"단지 그런 감상에 젖어있을 틈은 없습니다. 노리는건 타카하시 히로무의 목뿐. 그런 도쿄 무도관 대회, 아직 시합 순서가 발표되지 않은 것 같은데 빨리 발표해주시죠. 자, 신일본 프로레스가 내놓을 대답은 몇번째 시합일까?"

라고 대담한 미소를 지으며, 대기실로 돌아갔다.

출처 : https://www.tokyo-sports.co.jp/articles/-/308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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