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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AJ 스타일스 "제발 시나랑 한 번만 더 경기하게 해줘"

일리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05 13: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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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러면 다시 로얄럼블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네가 데뷔했을 때, 관중들이 엄청난 반응을 보였어. 그 순간 빈스 맥마흔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생각해?







AJ 스타일스: 전혀 아니었어. 완전 우연이었지. 아니,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그래, 아마도 그는 감명을 받았을지도몰라.



하지만 다음날 RAW에 내가 등장하지 않았거든.



누군가 빈스를 설득해서 그다음 RAW에 내가 나오게 된 거야.




사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인데, 빈스는 처음에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




이유야 많겠지. 아마 내가 키가 크지 않아서? 남부 억양이 있어서?



빈스가 싫어할 만한 요소들이 AJ 스타일스한테는 꽤 있었을 거야.




그다음 RAW에서 경기를 가졌던 걸로 기억해. 마이애미였지, 맞아.



그리고 그날 더 락도 등장했어. 그날 내가 빈스가 원하는 걸 보여주려고 했어.



관중들에게 미소 짓고, 착한 베이비페이스처럼 행동하고, 화려한 공중기를 보여주고…



아마 그런 식이었을 거야. 그런데 경기 끝나고 백스테이지로 돌아가니까, 빈스가 나한테 이렇게 말하더라고.




"나한테는 네가 하는 걸 할 수 있는 애들이 수천 명이나 있어."




그때 빈스가 나한테 원하는 게 뭔지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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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핏불 같은 선수를 원한다."






그 말을 듣고 나서 갑자기 흥분됐어. "오케이, 그거라면 나도 잘 알지." 내가 속으로 생각했지.



"그건 쉽지. 나한테 딱 맞는 역할이야."



물론 빈스한테 직접 그렇게 말하진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확신했어.




그리고 바로 다음 주였나, 미즈 티비에 출연했어.



그런데 백스테이지에서 여러 사람이 나한테 와서 이런 말을 하더라.



"세게 해. 제대로 조져놔."



난 속으로 생각했지.



"대체 미즈가 무슨 짓을 했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를 세게 다뤄달라고 하는 거지?"




심지어 한두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의 고위 관계자들이 그런 말을 했어.



그래서 순간 고민했어.



"내가 미즈를 박살 내야 하나? 근데 그럴 이유가 없는데?"




결국 나는 그렇게까지 하진 않기로 했어.



하지만 미즈와의 그 순간은 엄청 강렬했지.



빈스가 나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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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스타일스가 정말 핏불처럼 달려들 수 있는가?’



그게 빈스가 보고 싶었던 거였고, 나도 그대로 보여줬어.



그리고 그 순간부터 내 WWE 커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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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리고 나서 바로 크리스 제리코와의 일이 있었지, 맞지?





AJ 스타일스(에제): 제리코랑... 그리고 그다음이, 음... 로만이었나? 너희가 나보다 더 잘 알겠지만.




그래, 그때가 2016년이었어. 로만이었나? 아마도... 내 기억엔 제리코 다음이 로만이었던 것 같아.



내가 제리코를 이기고 로만과 경기할 권리를 얻었거든.



그때 4자 경기였고, 내가 제리코를 이겨서 로만과 싸울 기회를 얻었던 거야.



그러니까 제리코, 로만, 그리고 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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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시나를 두들겨 패자(Beat Up John Cena)" 이걸로 티셔츠를 만들려고 했었는데, 빈스가 절대 안 된다고 하더라고.




"왜 안 되냐?"고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샀을 텐데 말이야.



진짜 잘 팔렸을 거라 생각했는데 빈스가 단칼에 거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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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시나의 은퇴 투어에서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있냐고?



글쎄,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성사된다면 정말 멋질 거야.



나도 꼭 한 번 다시 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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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나랑 시나는 뭔가 특별한 게 있어.



그걸 딱히 설명할 순 없지만,



그냥 호흡이 너무 잘 맞아. 우리 둘은 스타일이 전혀 다르거든.



공통점이 거의 없는데도, 링에서 함께하면 그냥... 잘 맞아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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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나랑 경기했을 때도 "와, 이거 대박인데?"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다시 한 번 시나와 맞붙을 기회가 온다면, 정말 멋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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