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새끼 특유의 주인공 콤플렉스와 

자기 라인 애들만 편애하는 문제는 사라질리 없겠다만은

요즘 하는거 보면 최소한 삼치는 빈스처럼 지 의견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뽕에 취해있진 않음

짤린 각본진들이 빈스-스텦-삼치에 대해 평하는 말을 보면

빈스 - 천재지만 모든 것을 자기 고집대로만 해야 함. 수하들을 갈궈서 의견을 꺾게 만드는걸 즐김.

스텦 - 평상시에는 천사같은 상관. 하지만 병신같은 아이디어를 자주 내는 등 존나게 무능함.

삼치 - 레슬러/각본진의 의견에 가급적이면 터치하지 않고, 필요하면 살짝 첨언을 하는 정도. 지 커리어에 관련된 문제일때는 극도로 독선적. 

이런 식인데 

케빈던처럼 자기 권력에 위협이 되지만 않으면 

기본적으로 '내 사람' '내 수하'라는 인식 하에 의견도 잘 들어주고 할거같다

최소한 '남의 의견을 잘근잘근 밟기 위해' 남의 의견을 듣는 빈가놈보다는 훨씬 포용력이 있겠지

삼치야 워낙 머리가 잘 돌아가는 놈이니까

데릴사위인 자신이 아무리 권력을 잇는다고 해도 예전 빈스처럼 전권을 다 틀어쥘 순 없다는 것쯤은 인지하고 있을거고 

자기 라인에 있는 애들한테 역할을 적당히 배분하긴 할거임

원래 옛날부터 정통성이 약한 왕은 공신들에게 잘 대해주는 법이거든 

빈스 사후에 완전히 no.1 자리를 꿰어차고 나면

빠르든 늦든 결국에는 회사/로스터 전체가 삼치 라인, 삼치 충성파로만 채워지게 될거고

지금 돌프나 케빈던 라인같은 비 삼치 라인인 애들이 (안타까운 일이지만) 묻혀 사라지고 나면 그 후에는 그렇게 큰 부조리는 없을거라고 봄. 

결국 다 지 라인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