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가수 이승환이 연예계 최고 동안으로 드러났다. tvN ‘이뉴스’가 17일, 이 같은 결과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에 따르면 올해 가수데뷔 18년차에 접어든 이승환은 1965년생으로 배우 손창민과 가수 편승엽이 동갑내기 친구들이었다. 지난 1994년 ‘제리 제리 고고’를 부를 당시 이미 30대였다는 것. 인터뷰를 담당한 12살 연하인 MC 김진표와 친구라 해도 믿겠다는 게 출연진들의 소감이다.

이에 이승환은 비결을 묻는 MC 김진표의 질문에 “나말고 김진표씨만 (카메라)잡아주면 된다. 관리의 필요성?”이라는 답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꾸준한 노력”을 두 번째 비결이라고 밝힌 이승환은 “‘동안클럽’을 만들었는데 회원 수는 김원준씨 포함해 달랑 2명”이라며 “만든 이유는 동안인 배우 임수정씨를 섭외하기 위해서”라는 익살멘트를 전해 또한번 무대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위는 배우 최강희가 차지했다. 31살(1977년생)이라는 나이가 밝혀진 대목에선 출연진들의 탄성을 자아냈을 정도였다. 의상과 헤어스타일만으로도 180도의 이미지 변신이 가능한 연예인이라는 평가. 드라마 ‘학교’에 출연할 당시 나이가 24살이었다는 사실이 더해져 주위의 부러움까지 샀다.

이어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28)가 3위에 올랐다. 멤버들 미쓰라(25세) 투컷(27세) 모두 타블로에겐 동생들. 평소엔 나이 먹어간다는 걸 못 느끼다가 학창시절 동창생들과의 모임에 나가면 나이를 실감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4위 황신혜는 가수 이상우, 브래트 피트, 이재용과 44세 동갑내기로 밝혀졌다. 방송은 이를 증명하듯 20대 여배우들과 함께 참석 한 패션쇼 동영상을 공개했다. ‘시간이 지나도 빛나는 동안’이라는 평가.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 출연해 낯이 익은 실력파 그룹 ‘상상밴드’ 보컬 베니(31)가 다음 순위인 5위에 올랐다.

이외에 배우 임수정(28세), 3개의 사업체를 가진 사장님 토니안(30세), 가수 세븐의 친구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원타임’ 송백경(29세),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을 시도한 소이(28세) 등이 10위 안에 진입한 동안스타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