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들어갔거나 의대들어간새끼들은 자부심도 있고 희망도 있으니까 입학식날 학교가면 밝은기운이 느껴진다

물론 이대학이 아니라도 최소 서성한까지는 어디가서 꿀리는 학벌도 아니고 이정도 대학이 목표인애들도 많을테고 마찬가지겠지만

넉넉하게 봐줘서 인서울까지만해도 나쁘지는 않겠지 

솔직히 전문대 오는애들은 두가지 종류로 나뉘거든?

공부 진짜 완전 포기한애들 아니면 지거국이나 지방대 가기엔 집안이 가난한애들

그래서 학교가면 뭔가 암울해 패배의식이 느껴진달까? 한숨만 푹푹 쉬고 있고
그리고 양아치새끼들이 존나 많어 그래서 맨날 술쳐먹고 놀생각만하고, 전문대는 2년밖에 학교를 안다니는데
대책없이 수업빵꾸내고 학사경고맞고 이런새끼들 존나게 많다 

애초에 목표란게 아예 없어서 그냥 점수되는대로 원서 써서 온애들도 있고 

그러니 철들어서 개과천선할래도 할수가 있겠냐? 근묵자흑이랬다고 

옛날 나 과외선생님이 외고출신이였는데 자기 반에서 꼴찌라고 하더라 (시발새끼 어쩐지 존나 못가르침)
근데 꼴찌인데 스카이 문과 들어갔음 이게 근묵자흑이야 

잘나가는 집단에선 꼴등을 해도 전체로 봤을땐 상위권이고 못나가는 집단에선 애초에 잘나가기가 힘듬

솔직히 20대때는 어떤 발전가능성이 있을지 모름. 지잡나와서도 성공한새끼들 몇보기도 했고
근데 이것도 최소 지거국 대학은 들어가서 서로에게 시너지도 받고 좋은친구도 사귀면서 발전해야하는데 

전문대는 아니다. 일단 애들이 너무 흙수저들밖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