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국 편입은 좀 생각해봤으면 좋겠음

고딩때 수업만 잘 들어서 수능 수학 4등급, 영어는 2등급이라 공대 지거국은 토익+ 면접 또는 대학교 2학년 수준 지필고사 라는 점에 해볼만 하겠는데 라는 생각을 가졌었어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도 컸기에 무료 인강 kocw라는게 있어서 비용도 적게 들거 같았거든

군대에서 토익 850 받고 전공 공부 시작하니까 이때부터 잘못됨을 느꼈어 정보가 너무 부족하더라고
전공 책들 운 좋아야 홀수 번호마다 답이 있고 풀이 과정은 기대도 하면 안돼 그나마 체그나 구글에 솔루션 찾아보면서 풀어야하는데 그마저도 틀린 솔루션일때도 가끔 있어

기계공 기준 내가 지원한 학교는 공학수학1(라플라스 변환까지) , 고체역학 1, 2 열역학 1,2 였는데 특히나 역학 2 들은 심화 과정이라 정말 정보가 가뭄이었어고
비싸게 인강 결제해서 이론들 들어봤자 결국 역학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답인데 그 답들을 니가 혼자 풀어보고 답을 찾고 솔루션 까지 찾는 과정을 해야한단 말이지
결국 지필고사 가서 5문제중 4문제 맞춰야 과락 피하는데 3문제 풀고 나왔었다

내가 다시 편입 준비하던 시기로 돌아간다면 남들과 같은 인서울 4년제 편입 준비 하고 싶다 그래도 그건 선생들이 커리큘럼 짜준대로 니가 공부만 집중하면 되잖아

지거국 편입은 4년제 애들이 상당히 유리하니까 우리같이 실기 위주인 전문대 애들은 너가 가고 싶은 과 전공 공부들을 미리 좀 알아보고 시도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