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한의학전문대학원 현지 점검을 위한 실사단이 2일 부산대학교와 양산캠퍼스를 방문, 한.양방 협진체제에 대해 호평하는 등 한의학 전문대학원 유치를 향한 첫 관문에서 최적지의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인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실사단 8명은 이날 오전 부산대학교 6층 학장회실에서 김인세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측의 입장을 설명받았다. 이 자리에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측은 준비된 예산과 의과대학과 연계한 한·양방 협진체계, 지역의 의료서비스 개선 등은 물론 부산.경남.대구. 경북 등 5개 광역도시 800만 명이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다 본 대학의 의대교수의 71.2%가 유치 찬성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실사단은 한의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위해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34만 평 가운데 현재 60%의 부지조성 중에 있는데다 한.양방 협진체제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오후에 실시된 현장실사에서 실사단은 이미 추진중인 캠퍼스와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입지조건 등에도 좋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산캠퍼스의 한의학전문대학원의 국책사업과 연계되는 사업인 만큼 그 당위성이 타 지역에 비해 최적지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투자계획과 향후 발전성 등에 대해 실사단이 호응을 보인 만큼 남은 일정에도 유치추진위원회 등과 함께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