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3때 담임 이랑 밥먹을려고 아이들 불렀는데.. 사실 10명이나 나올까 했는데 33명중에서 21명정도가 나와서 나 정말 기뻤다. 그래도 이자식들 의리하나는 있는 놈들이구나.. 내년이면 군대가는놈들도 많아지고 해서 얼굴보기도 힘들텐데,, 고3때 친구놈들 얼굴도 좀 보고 사실 친했던놈들 아니면 잘안만나잖아... 친했던놈들도 대학을 각자 다른지방이나 서울로 뿔뿔이 해어지고 나면은 쉽게 만나지도 못하고. 하여간 오늘 점심먹으면서 선물준비하고, 케익놓고 스승에 노래 부르는데...선생님도 꽤감동한 눈치였고 나도 부르는데 기분정말 좋더라.. 그리고 재수한다고 쪽팔리다고 안가지 말고 한번 찾아가뵙고 인사드려라. 그게 선생님하는 보람이랜다. 선생님들이 격려해주시고 좋을꺼다. 물론 좀 인지도 없는대학가도 선생님은 다 이해하고 그런거 대학어디간거 신경안쓰고 너자체만을 바라봐 주실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