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쉬운 단어 말고.. 수준 높은 어휘는 대부분 라틴어와 헬라어에서 왔다는 것은 상식.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라틴어와 헬라어를 공부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또 그럴 필요도 없고.. 영어의 고급 어휘를 익히고자 라틴어와 헬라어를 판다는 것은, 못질을 배우고자 목수가 되겠다는 생각처럼 무의미한 것. 그러나, 고급 어휘를 배우고자 한다면, 라틴어와 헬라어 어휘로 올라가지 않을 수 없다. 음..... 좀 진지하게 학구적으로 영어 어휘의 어원을 학습하기를 바라는 학생이 있다면..... 대략 대학생 이상은 되어야한다고 보고..... "최소한 이런 책은 봐야하지 않을까" 싶은 게 있다. 언어학적 접근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역사적 접근은 가능한 어원학 사전인데..... 『Chambers Dictionary of Etymology』 http://www.amazon.com/gp/product/0550142304/qid=1139560301/sr=2-1/ref=pd_bbs_b_2_1/002-4243637-4029616?s=books&v=glance&n=283155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든다. 물론 OED2를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은 필요가 없겠지만... 이 CDE는 천삼백페이지가 넘는 책이고 뚜겁기 때문에 휴대하고 다닐 수는 없지만, 영어 어휘의 어원에 대한 학구적인 탐구를 즐기는 학생이라면, 옆에 두고 두고 활용하기에는 적당한 책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우리, 제발, 이제는 거보 보캐뷰러리 비스무리한 상업용 어원책은 버리자. 무슨 22000이나 33000이나 하는 책들, 어차피 외국의 어원학 사전 보고선 짜깁기한 것. 대략 대학생 이후의 삶을 사는 인생이라면, 영어 어휘에 대해서도 좀 더 진지한 접근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짤방에도 간단한 어원학 서적 설명이 있으니 참조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