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들이 합격비결이라고 구라치는 \'풍부한 독서\'랑 관련되는 독해 문제는 총 120문제중 30~40문제 밖에 안 돼. 그보다 더 중요한게 수리적 감각+계산능력이지. 자료해석은 100% 수리적 감각, 그리고 상황판단의 절반이 짜증나는 계산능력.

그리고 풍부한 독서 여부는 논술로 증명되는 것이지 그런 객관식 찍기 문제 풀이는 수능문제 풀던 감각이 제일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함. 난 수시 출신이라 수능이 약해서인지 매번 턱걸이로 붙었음.

아, 그리고 기출만 풀었어요 생쑈하는 내 주변 애들도 실제 학원강의니 모의고사니 무지하게 수강했다. IQ테스트라는 소문이 나서인지 다들 공부 안 하고 붙은척 많이 하더라고...

내 프로필은 행시 일행직 입문 3년째인 연세대 재학생. 2006년 1차 떨어지고, 2007년 1차 붙고(66.66점) 2차 불합격, 올해 1차 붙고(67.5점) 2차 치고 쉬는 중. 입법고시 1차는 확실히 소수 선발이라 그런지 한 번도 못 붙었음. ㅋ

아무튼 내 생각에는 많이 풀어보는게 장땡이야. 따라서 고삐리 시절 이미 이런 스타일 문제 지겹게 푼 애들은 공부 안 하고도 붙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