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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신림2,9동 고시식당 추천 by 나의 경험

루루(61.33) 2009.11.05 06:56:07
조회 3527 추천 1 댓글 1


고시촌 뉴비들~

고시식당.

선택하기 많이 힘들지?

어떻게 나오는지도 모르고, 어딧는지도 모르고...

걍 학원 가까운데서 먹자~~ 독서실 가까운데서 먹자~~ 하면서 토마토나 집엣밥, 여가숙수만을 주로 이용들 하더라구.

그래서 고시촌 내에선 이미 유명하지만(아닐수도 있고 뭐ㅎㅎ), 온라인으로 정보를 모으고 혹은 고시촌에 들어온지 얼마 안된 뉴비들을 위해서

식당 몇군데를 특징별로 추천해봤어.



- 나는 기름지고 담백질이 많은 게 좋아! 풍성한 메뉴로 나를 유혹해달라! -

재료의 질이나 맛보다는 반찬이 푸짐하고 매번 임팩트가 강한 메인디쉬가 있는 식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 부류야.

집엣밥, 여가숙수, 토마토 등이 바로 여기에 속해.

위 식당들에 관한 정보는 다들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내가 다녀본 곳 중에서 정말 괜찮은 곳을 추천 해볼까 해.

 <올리브>
 위치 : 신림2동. 9동과 6동 사이 건널목을 건너서 2동으로 넘어가면 나오는 골목길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꺽으면 돼. 쭉 가다 보면 끝에
           고시식당 말고 일반식당인 토마토식당이 보일꺼야. 바로 그 옆에 위치해 있어.
 메뉴 : 앞서 언급한 고시식당들 보다 잘 나오면 잘 나왔지, 못하진 않을꺼야. 육질이나 단백질 메뉴는 항상 2개 정도 나오고, 양배추 샐러드는
          아점저 고정 메뉴야. 김치와 같은 메뉴지.
 맛    : 다른 고시식당에 비해서 맛도 좋은 편이야. 조미료를 이용한 맛인게 확 느껴지지만, 그래도 괜찮아.
 재료 : 일단 김치는 직접 담그거나 하는 것 같지는 않아. 고시식당들 재료 보면 국산이라고 하는데 믿는건 아니겠지? 
          어쨋거나 재료는 신선한걸 사용하는 것 같아.

 <햇살뜨락>
 위치 : 신림9동. 한림법학원에서 명륜당 독서실쪽으로 쭈욱 올라가다 보면 있어. 전주 콩나물 국밥집 바로 옆이야.
 메뉴 : 가장 풍성한 메뉴를 보여주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이 곳인거 같애. 기름진 반찬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야.
 맛    : 역시 맛도 괜찮은 편이야. 조미료 맛인게 뻔한 맛이지만, 그래도 괜찮아. 근데 자꾸 먹으면 좀 질리는 감이 있어.
 재료 : 역시 밑반찬이나 김치는 직접 담그지 않는 것 같아. 그래서 재료의 원산지를 확실히 알순 없지만 식당에서 말하는 걸 그대로 믿을려면
          국산으로 알고 먹는거고 뭐... 암튼 신선한 재료는 맞아.



- 나는 아침이 잘 나오는 곳, 큰 임팩트를 주는 메뉴보다는 꾸준히 어느 정도 나오는 식당이 좋다! -

이런 경우는 위의 사람처럼 그날 그날 메뉴 좋은 곳으로 식당을 옮겨다니기 보다는 한곳에서 꾸준히 중간 이상의 메뉴로 끼니를

해결하려고 하는 스타일일 경우가 높을꺼야.

추천해 볼께.

 <신풍>
 위치 : 신림2동. 언덕으로 쭈우욱 올라가면 나옴-_-. 9동 사람들은 접근불가.
 메뉴 : 골고루 잘 나와. 특히나 아침에 주는 과일의 급은 이곳이 최고인것 같아. 물론 얼마짜린지는 모르겠으나..^^
          아침은 정말 잘 나오고, 메뉴가 질리지 않을 정도로 골고루 잘 나와. 그리고 위의 식당들보다는 덜하지만, 가끔 임팩트 있는 메뉴도 나오구.
 맛    : 맛도 괜찮은 편이야. 2동에서 식당을 하나만 추천하라면, 내 스타일상 이곳을 추천하겠어. 그치만 조미료 맛이 없다곤 할수 없지.
 재료 : 밑반찬을 직접 담그지 않는 듯해. 위의 식당들과 아마 동일할꺼라 생각해.



-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을 주는 곳! 집에서 주는 밥 같은 밥! 식당밥의 느낌은 싫다! -

밑반찬도 집에서 주는 밑반찬처럼 나오는 곳. 위의 식당들처럼 맛있는 메뉴나 밑반찬으로 포장하진 않지만, 엄마가 차려준 밥 같은 식단을

원하는 케이스야. 위의 식당들은 메인메뉴 1,2개 정도에 꽤나 맛나는 밑반찬이 1,2개 정도 매일 바뀌는데, 여기에 속하는 식당은

어떻게 보면 엄마가 대충 있던 밑반찬에 된장국에 생선한마리 구워서 주는 그런 느낌을 줄수도 있어.

근데 조미료나 그런 맛은 없고, 집에서 엄마가 맛있는 고기반찬을 해줄때 정도의 맛과 메뉴로 다가 온다고 보면 돼.

 <무명>
 위치 : 신림9동. 관악 청소년 회관 근처야. 산을 바라봤을때, 관악 청소년회관 왼편에 있어. 학고성 원룸 1층이니 잘 찾아봐.
 메뉴 : 김치, 깻잎, 총각김치, 파김치, 콩자반 등등이 번갈아 가면서 밑반찬으로 나와. 그리고 주메뉴는 크게 임팩트는 없지만 생선이나 
          불고기 정도가 나오고. 이런것 없이 떡볶이나 그런게 나올때도 있어. 다른 곳과 틀린건, 깻잎이 아닐까 싶어.
 맛    : 조미료 쓰는 것 같지 않고, 맛 괜찮아. 신토불이 입맛인 사람일 수록, 집밥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그럴꺼야.
 재료 : 김치 및 밑반찬 직접 담그는건 확실해. 그리고 일단 주방이 하숙집 내지는 가정집 처럼 되어 있어서 그냥 엄마가 밥하고 반찬해서
           준다는 느낌? 그런 느낌이야. 채소 종류는 이곳이 가장 신선한 것 같애.

 


딱 두군데를 추천하라고 한다면, 나는 무명, 신풍을 추천하고 싶어. 한군데 더 하라구 하면 올리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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