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머리 빠져가는 꼬불머리 개저씨 새끼 한 마리가 기어들어와선 지 살 거 고르곤 카운터에 올려놨는데, 봉투 담아야 할 거 같아서 봉투 드리냐고 물었더니 대충 담을 거 달라고 하길래, 봉투 그냥 달라는 줄 알고 봉투 돈 내야 한다고 하니까 그니까 대충 담을 거 달라고 같은 말을 해댐.

봉투 꽁으로 가져가려는 여느 개저씨 새끼들처럼 이 새끼도 돈 안 받고 처가져갈려고 하는 건가 보구나 하고 봉투 돈 내야 한다고 나도 같은 말을 하니까, 이번엔 혼자 꽥꽥거리며 아, 그니까 돈 낼 테니까 대충 담을 거 봉투 달라고! 편의점에서 봉투 돈 내야 하는 게 언젠데! 이 지랄하고 있음 ㅋㅋㅋㅋ

안 그래도 주말에 일해서 좆 같은데 병신 새끼까지 상대하려니 더 좆 같아서 GS 봉투에 담아서 먹고 꺼지라고 줬더니, 포스기에서 결제됐다는 소리 다 들리게 나왔는데도 못 듣곤 됐냐고 처묻곤 지 혼자 뭐라 중얼거리며 씩씩대며 사라짐.


아니 ㅋㅋㅋㅋ 내가 여기 편돌인 지가 몇 년인데 봉투 돈 받는 거 포함해서 여기 돌아가는 걸 말 병신같이 하는 니보다 모르겠니? 내가 씨발 독심술사도 아니고 니가 찾는 그 대충 담을 봉투라는 게 종이 봉툰지 종량제 봉툰지 GS 로고 들어간 봉툰지 내가 어떻게 아냐? 그 지랄을 떨어댈 거면 차라리 봉투 뭐 있냐고 물어보기라도 하든가, 븅신 새끼가 존나 헷갈리게 씨부려놓고 지가 되려 빼애액!거리고 앉았음, 얼탱이가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웃긴 건, 편의점에서 봉투 돈 내야 된다는 건 알면서 점포 앞에 지 차 불법 정차해놓고 기어들어오고 지 빠는 담배 이름조차 몰라서 내가 알아 맞춰서 사는 것도 모자라, 밖에 내놓은 쓰레기 봉투 모은 데 지가 산 거 포장지 뿌리고 감.

봉투에다 버릴 거면 씨벌 묶은 거 풀고 안에다 버리든가, 편의점에서 봉투 돈 내고 받아야 하는 건 알면서 지가 빠는 담배도 모르고 불법 주정차, 무단 투기까지 모르냨 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서 현피 뜨면 죽탱이 처맞기도 전에 기절할 새끼가 어디서 깝치고 앉았음.

하여튼, 근무 시작 20분 지나서 요즘 병신들 참 가지가지도 논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