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대에서 반수(실패)를 시도하고 엇학기로 2학년입니다. 저는 원래 입학할 때부터 컴공 쪽을 희망해서 현재 과인 사환공(토목+환경 섞인 과)에서 전과나 복전을 고려했으나, 전과는 실패했고 복전을 생각했었는데 주전공 수업을 듣는 게 전혀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무휴학 컴공 편입을 목표로 준비하려고 하는데 수강신청을 앞두고 고민이 많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현재 저의 상황을 정리하자면,

• 반수 후 엇학기로 다니고 있어 현재 2학년
• 복전을 생각했지만 졸업 요건에 의해서 전필을 포함해 주전공에서 40학점 정도를 들어야 함 -> 그러나, 주전공 과목들이 적성에 맞지 않고 무의미하게 느껴짐
• 그래서 복수전공보다는 차라리 비슷한 수준의 대학 컴공으로 편입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음
• 편입 후 포트폴리오를 쌓고 취업 준비도 병행하려는 목표를 생각 중

제가 궁금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취업할 때 학벌보단 실력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대학에서 조금이나마 더 가치있는 것을 배우고 컴공 쪽으로 안전하게 졸업하고 싶어서 편입을 생각 중에 있습니다. 제가 편입을 도전하는 게 복수전공보다 나은 판단일까요?

2. 무조건 편입 성공을 목표로 가정 하에 수강신청을 할 때, 현재 주전공의 전공필수 과목을 몇 개라도 들어두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컴공 쪽 과목을 위주로 들어놓을까요?

3. 편입 후 전적대 성적이 얼마나 중요하게 반영될까요?

인생을 후회 없이 살고 싶은데 고민이 많아서 조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