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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남자입니다ㅇ모바일에서 작성

가안(121.152) 2024.09.04 22:02:38
조회 206 추천 0 댓글 2

우선저는 다문화가정입니다
어릴때부터 집이 그리 잘살지않아 부모님이 맞벌이엿고
저는 동생이있어 둘이 있는시간이 많았습니다
근데 부모님 둘이 자주 싸우셧습니다
문화차이도 있고 엄마가 분노조절장애가 있는거같기도해서 그런거같습니다 자기가 화나면 물건 집어던지고 소리지르고 다합니다
초등학교2학년때 부모님끼리 싸우다가 엄마가 칼까지 드는 장면을 보고 동생이랑 둘이 트라우마를 좀 쌔게먹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묻혀두고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이때부터 엄마라는 존재가 저는 싫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이때는 집이  가난한 시절이라 돈이없어 애들이 다 가지고 있는
사고싶은 장난감 하나못사고 이때부터 돈문제로 더 자주싸우고
그래서 이때부터 돈에대한 부모님이 얘기할때마다 트라우마로 왔습나다


그리고 초4학년때 제가 사는 지역 중 가장 잘사는 신도시에 와서 살았습니다
초4때부터 주변친구들이 너무 좋은 친구들이고 하루하루 잘지냈습니다
초5 이때 야구를 애들이랑했었는데 애들이 점점흥미를 가지더니 리틀야구단아라는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저도 다니고싶었지만
집에 돈이 부족하다 이에 대한 기억 틀에박혀 다니고싶다 말도 꺼내지않았었습니다


태권도를 어릴때부터 해서 그런지 잘은 하지못해도 (약 10년 다님)
열심히 다니고 하루도 안빠지고
아이들이랑 놀고 잘 태권도 지도도 하고 어린아이 자체를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 관장님도 나중에 사범님 하라고도 하고 사범님에대한 꿈을 가졋습니다
그러다 중1때 갑자기 엄마가 중학생이니 태권도를 끊으라했습니다
저는 태권도가 좋아서 끊고 싶지않았지만 강제로 끊었습니다

이때 초6때 엄마들 반 카톡에서 학원에 대한얘기가 나왔는지

저를 강제로 공부를 잘하지도 않는데 윈터스쿨이라는 곳에 강재로 10시간 이상 갇혀 공부를 시켯습니다

그 반 카톡방 애들(거기 엄마들 아들)
공부잘하는애들입니다 저랑도 물론친하고요

엄마가 중국인이라 그래서 그런지 다른 한국 엄마들을 따라할려하더라고요

애초데 여기사는애들은 저빼고 진짜 다 잘사는애들이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강제로 다니고 많이 정신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저는 공부를 다른애들처럼 초등학교때부터 전문학원이 아닌 공부방에다녀 그런지 이해도 느리고 실력도 많이밀리고
가장 큰 정신적으로 힘든 이유는 아마 강제로 해서같습니다
제가 여러번 몇십번 말해서야 결국 끊고 다시 공부방을 다녓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고1때 입학을 하고
제가 뭘하고싶은지 모르고 여러가지 직업을 찾던중 간호사라는 직업을 찾았습니다 사실 엄마가 거의 반강제로 시켯죠 남자간호사 거리면서
이때 엄마는 간호조무사엿고요

하지만
이미 다른애들과의 성적격차는 너무컷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제가 학원을 절대 안다니겟다고 계속 고집을 했습니다
또 돈때문입니다
엄마랑 아빠가 서로 니가 학원비 내줘라 이럴때도 계속 어릴적 부부싸움이 생각나 진짜 너무 미칠거같고 학원 돈문제때문이면 다니기싫다 너무 부담스럽다 진짜 그 부담때메 더 못다닐거같다고 계속말하고 말해서야 겨우 끊을수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끄럽지만
고3때까지 공부를 안하고 알바해서 열심히 돈모아 장사한다고 애들한테 말하기도 하고
정말간호사가 내가가야하는 진로가 뭔지 찾아보고 내가 뭘잘하나 찾아보던중
초등학교때부터 잘하고 잘만들던 포스터나 사진합성 편집 이런걸 생각하며 시각디자인과에 대한 꿈이생겻습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관련자격증 따게 학원 보내달라했지만 절때 안된다며 혼나기도 하고그랫습니다

그리고 고3때 마음잡고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내가 뭐라도 경력쌓아야한다 생각하고 알바를 부모님 모르게 비밀로 속이고 다녓습니다(지금도)
고1때부터하고싶었지만 안된다고 계속 못하게했습니다

그리고 수시 모집일이 다가오자 저는 등급이 낮으니 폴리텍
시각디자인학과에 가고싶다 내가 원하는거면 진짜 열심히 할수있다하며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급발진하면서

자기뺨과 머리를때리며 내가 이럴려고 널 18년동안 키웠냐
간호학과 간다면서 이렇게 바꾸면 어떡하냐 말했습니다

나는 애초에 간호학과랑 잘 맞지않는거같다
내가 하고싶은 시각디자인학과에가고싶다 말하더니 암마는
다시 발작일으켯고 저를 계속 때렷습니다

저는 계속맞으면서 있었는데 저를보며 눈빛뭐냐 엄마때려라 그럴꺼면 이라해서 나는 엄마처럼 절대 사람안때린다 그렇게 절대 안살꺼다

이렇게 말하니 상황은 더 악화되고 아빠가 가운데에서 계속 상황을 풀려고했습니다

아빠는 내가 원하는과에 갔음 좋겟다라고 하셧고요

엄마는 자꾸 무조건 간호학과 가라 이러고요

그래서 내가 이번에는 진짜 내가 하고싶은걸 하고싶다
애초에 처음부터 계속 대학교갈생각없었다 돈 생각나서 그런데 못다나겟다 말했지만 계속 간호학과가라고 소리지르고 자기 자해를해서

공부를 애초에 제대로 한적이없는데 간호학과간다고 말하는거 자체가 부끄럽고 쪽팔라다 현실적으로봐라고 말했더니 또 발작일으키고

알겟다 내가 엄마자식이라는거에 평생갇혀살았으지깐 이번에도엄마가 원하는대로 또 간호학과 지원 넣을게 그리고
그순간
갑자기 주마등처럼 어릴적기억들이 생각나서
내가 해외여행 국내여행 가본적도없고 맨날 돈 얘기만하니 그게 트라우마되서 수학여행도 가기싫었다 돈때메 그리고 친구들이랑 파자마도 엄마때메 한번도못해봤고 다른지역 놀러갈때마다 엄마때메 가본적도없어서 친구들이랑 제대로 어울리지도못했다 이러고
엄마랑 20살되자마자 진짜 연끊을꺼다
우리는 이게맞다라고 제가 말하고 방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모르겟고
진짜 죽는게 답일지도 모르겟습니다
제가 공부를 잘하지 못해서 특출난 재능이없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어떡해야할까요
다시 태어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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