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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삶에 대한 고민

고갤러(110.8) 2025.01.19 15:19:14
조회 129 추천 0 댓글 3


여기저기 글을 많이 올렸었는데 아직도 나한테 확신이 안 서서 무얼 선택하든 리스크는 존재하기 마련인 걸 알면서도 고민만을 하다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아서 좋은 의견이 있으면 듣고자 해서 마지막으로 글 써봅니다.


부모님은 스무 살에 이혼을 하셨고 필자는 어머니를 모시고 외할머니 댁에서 얹혀사는 중임 어머니가 우울증, 빈혈이랑 악성 종양이 하나 있어서 치료 및 약을 드셔야 하는데 병원에 가는 것을 거부하셨음 그냥 보존적 치료만 간간히 하면서 벌써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나는 20살 때부터 군대 21개월을 제외하고 알바랑 새벽에 간간이 상하차 뛰면서 생활비로 쓰고 하고 싶은 공부 한국사 영어를 취득했고 2025년이 되면서 경찰 준비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인강, 책을 구매하였음. 고졸 실업계를 나와서 핑계라면 핑계인데 살면서 자격증 공부 외에는 한국사 영어 공부해 본 게 다라서 책을 폈을 때 모르는 단어가 수두룩하고 책에 적으면서 공부해도 머리에 잘 들어온다는 느낌이 안 든다. 하루에 7시간 일을 하는데 강도가 좀 있어서 너무 피곤하고 잠을 줄여도 최대 순공 시간이 5~6 시간 나오더라. ( 물론 인강을 보고 그 뒤로는 문제풀이하고 혼자 기본서를 읽을 정도는 되는 것 같음.)

1월 20일 내일 몸이 건강해야 어머니가 살지 않겠냐 몇 달 아니 몇 년 간의 설득 끝에 병원에 가서 병원에서 알려주는 치료 기간과 수술 날짜를 따르기로 약속을 했는데 ,  2023 2024년에도 병원을 하루 갔다가 못 가겠다며 안 가셨던 게 한두 번이 아니라서 이번에도 포기하면 정말 어떻게 해야 되나 막막하다.



그리고, 외가네 식구들이 얹혀사는 집에서 혼자라도 나가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오래 들었어서 어머니가 걱정되서 멀리도 구하지 못하고 집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취방 가계약금을 걸어둔 상태다. ( 친가랑은 연락을 안 함. )

어머니가 치료를 또 못 받으시겠다고 한다면 그냥 혼자라도 나가서 사는 게 맞을까. 아르바이트해서 200겨우 채워서 버는데 내가 시험에서 떨어질 경우에는 후회는 하지 않을지 차라리 공부를 접고 일을 하는 게 맞을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생산직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고졸 무스펙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몸을 쓰면서 성실하게 나가서 할 수 있는 일뿐이라서 생산직을 다니면서 꿈을 접는 게 맞을까. 아니면 힘들더라도 자취를 하면서 꾸역꾸역 공부하고 아르바이트하면서 도전해 보는 게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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