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간절함도 없고 금방 포기하게 되요.모바일에서 작성

ㄷㅁ(118.235) 2025.03.02 02:33:40
조회 170 추천 0 댓글 20

25살 여자입니다. 

전공은 영상쪽이고 비상경이지만 안 맞는것 같아서 이 직종 그만두었습니다. 무경력에 ppt자격증 1개이지만  현재는 알바더 넣으면서 컴활2급 운전면허랑 회계 공부중입니다. 


사실, 하고 싶은 직업은 많은데 어느 분야로 한가지를 딱 정해서 가지를 못하겠어요. 제가 현실성이 없거나 꾸준히 하는 인내력이 부족한 것도 알지만 저하고 제일 맞는 직종을 못 찾았다는 거죠.


사람들이 그래서, 젊을때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하잖아요. 알바든, 해외여행이든 성공한 경험을요, 저는 대학시절에서 공부보다는 다양한 대외활동 하는 그 자체에서 매력을 느꼈지 우승상을 타고 그런 적은 한번도 없어요. 해외여행도 돈이 없어서 못가고..


그래서 자격증을 따게 된다면 처음에는 사무보조 일을 하고 후에 회계직종을 하면서 일을 할려고 생각 중이예요.


그러나, 제가 너무 이상만 꿈꿨는지 26살은 여자가 신입으로 가기에는 나이 마지노선도 있고 20대 후반이 넘어가면 서류합격률도 낮다고 하네요.


그런 와중에 저는 제가 뭘 좋아하고 그중에서 특히 이 분야로 가겠다는 장기적 목표가 없어요.


 어릴때 일을 생각해보면 금융쪽 책만 많이 읽고 독후감 상타서 경영이나 금융쪽 갈려고 하면 경력직 우대니까 난 안되겠네.하고 포기.


또, 상담해주고 조언해주는게 좋아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이나 상담직 자격증을 딸려고 하니 이쪽 분야도 나이 본다는 소리에 포기.


저는, 제 인생에 대해 뭘 좋아하는지 되돌아보나 실행에 옮기기에는 간절함도 목표도 없이 인생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아요.


아무 스펙도 없으니까 공장을 가라고 분도 계셨어요, 근데 지방에서 공장이 잘 없고 경력도 요즘 보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공장에는 빨리빨리 손도 움직이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데 저는 손이 많이 가고 일하면서 가끔 멍도 때려요. 혼자 공상도 하고요. 안해야 되는데 저절로 하게 되더라고요.


공상 잘하고 상상력도 뛰어나니 일러스트나 디자인은 어떨까 생각하는 쪽도 있었는데 그럴만한 국비교육은 있어도 컴휴터가 성향도 느리고 프로그램도 없어요.


그나마 정신상태가 맑아지고 소통하기 좋아하는 외국어를 잘해도 이미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 사람들은 나보다 더 젊고 그러니 기회가 많겠지 라면서 또 포기해요.


제 인생을 요약하면 뭔가 간절히 잘하고 자신있고 노력하는 것도 없어요. 일을 해보기 전에 생각부터 하고 포기하고 또 실제로 일을 하러 알바 모집을 가도 경력자 모집이기에 그만둬요.


제가 뭘 간절히 잘하지도 못하고 원하는 것도 못 찾으니 물류쪽에서 일만 계속하다가 어디 몸 고장나서 일찍 죽는다는 생각도 많이 해봤어요.


저는 왜 사는걸까요, 어딜가든 부모님이나 형제 모두에게 민폐가 되는 것 같아요.쓰고보니 자기 합리화 같기도 하고 무기력한것도 크네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공지 고민 갤러리 이용 안내 [1753] 운영자 05.08.16 103579 178
1854022 너랑 사랑하고 싶다 [1] 고갤러(61.80) 04:13 17 0
1854019 07년생 자퇴생 인생평가 하이도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9 33 0
1854018 미안한데 용기 좀 줄 수 있을까? [1] ㅇㅇ(223.38) 00:06 28 0
1854017 퇴사하고 장기여행중인데 프사바꾸니 연락오길래 [1] 백수(200.50) 03.02 35 0
1854016 엄마랑 이런 관계 특이한거...지? [3] 고갤러(1.239) 03.02 51 0
1854015 너희들은 [1] 고갤러(14.53) 03.02 37 0
1854012 사고하지 않기 [2] 고갤러(220.88) 03.02 40 0
1854010 게임현질 천만원 어케생각함 고갤러(125.186) 03.02 49 0
1854009 97년생 29남자 모은돈 얼마가적당함? [6] 고갤러(125.186) 03.02 58 0
1854007 늘 무감정한데 뭐 문제가될까요? [7] 고갤러(211.234) 03.02 42 0
1854006 본가에 친구 초대할 때 궁금한게 있어 들어조 [1] 고갤러(223.38) 03.02 30 0
1854005 여러분 저 창작극 공연 그만두고 싶다 [4] 이슬여왕(221.161) 03.02 46 1
1854002 바람이 좆 병신같은게 [6] ㅇㅇ(202.79) 03.02 77 0
1854001 인생 진짜 씹창난듯 [11] ㅇㅇ(180.229) 03.02 98 0
간절함도 없고 금방 포기하게 되요. [20] ㄷㅁ(118.235) 03.02 170 0
1853999 좋아하는애한테 고백아닌고백을 한것같아요 [2] 고갤러(39.118) 03.02 41 0
1853997 내 상황이랑 내 성격보고 판단해주셈 [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44 0
1853996 신사역 병원 미쳣.. 에헤라디야세상만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58 0
1853995 혹시 알바나 직장 동료인데 여자랑 연락하는 남자 있음? [2] 고갤러(221.167) 03.01 46 0
1853994 교회에 어떤 아픈 여중생.. 하이도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49 0
1853992 저가 이상한건가요 [3] 이씸드(112.153) 03.01 51 0
1853991 아버지랑 어떤관계로 지내야할까요? [2] 고갤러(118.235) 03.01 71 1
1853990 가족 결혼식 안가면 고민 [3] 고갤러(124.216) 03.01 50 0
1853989 사촌형이 저번달에 결혼했었는데 신혼여행 안갈거라고 함. 그게 이상한거임? [4] ㅇㅇ(115.160) 03.01 47 0
1853988 여자들은 피해의식이 본능적으로 있나? [4] 고갤러(112.154) 03.01 63 0
1853987 번호교환 하자고 한 게 부담스러울 일임? [6] 고갤러(112.154) 03.01 74 0
1853986 여러분 로또번호 해본적이 있어요 이슬여왕(221.161) 03.01 43 2
1853983 님드라 내 대화방식이 이상한건지 봐줘ㅠㅠ [5] gyu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18 0
1853982 진지하게 빡촌갈까 고민중임(01년) [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16 0
1853980 짧게 써보는 말 [1] 고갤러(124.51) 02.28 84 0
1853977 모임에 병신 한 마리 있는데 어떡하냐 이거 [3] 고갤러(118.128) 02.28 90 0
1853976 요의를 해소하는 이야기 [1] 고갤러(220.88) 02.28 86 0
1853974 온라인 친구랑 곧 오프할건데 [7] 고갤러(118.235) 02.28 97 0
1853973 와이프 화 어떻게 풀어줘야 되냐 [4]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88 0
1853971 바람폈음 [2] ㅇㅇ(202.79) 02.28 83 0
1853969 내 이야기 들어볼래? [3] H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82 0
1853968 공부, 도대체 언제 끝나는 거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57 0
1853966 친구 관계에 대해서 [5] 고갤러(110.8) 02.27 82 0
1853961 인간관계에 왜 맨날 상처받을까?ㅠㅠ [4] (61.101) 02.27 105 1
1853959 이런애들은 걍 무시해야되냐? [3] ㅇㅇ(175.206) 02.27 117 0
1853958 시발 이거 내가잘못한거? [3] 고갤러(106.101) 02.27 116 0
1853956 누군가 저에게 돈을쓰면 그 사람이 제 돈을 막 가져다 써도되는건가요? [5] 고갤러(125.250) 02.27 72 0
1853955 33살 무스펙 무경력 백수 인생 [1] 고갤러(218.235) 02.27 92 0
1853954 좋아하는데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시작하기 무서운 경우 [5] 고갤러(61.77) 02.27 127 0
1853953 조언부탁해요? 인스타그래머(49.1) 02.27 52 0
1853951 나 컴퓨터에 너무의존하나봐 [20] ㅇㅇ(118.235) 02.27 169 0
1853950 가끔씩 상담 해달라는 힘든애들이 몇명 있는데 [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09 0
1853949 나 앞으로가 너무 두려워 [2] ㅇㅇ(125.185) 02.27 101 0
1853948 엄마 [2] 고갤러(223.38) 02.27 82 1
뉴스 ‘4월 결혼’ 김종민, 11살 연하♥ 신부에게 프로포즈 완료… “레슨까지 받아” (‘미우새’) 디시트렌드 03.0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