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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있는남친을둔여자와만나기...

나쁜사람.. 2005.08.28 21:45:04
조회 358 추천 0 댓글 31


일주일전 누나의 후배가 제홈피에와서 방명록에 글을 남겼더라구요. 사람만나기 좋아하는 저는 전에한번 홈피놀러가서 얼굴도 보고 이쁘고했는데 군대가있는 남자친구가 있어서 아쉽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그순간 홈피에 접속해있던 저는 그녀랑 쪽지로 얘기를 한후 메신저...로 장장 3시간이 넘게 잼있게 대화를 했습니다. 저는 왠지 서로 친해질수있을거같아서 언제 한번 만나자고해서 날짜를 잡은게 그 대화를 나눈 저번일요일 다음날인 22일이었습니다. 영화보고 밥먹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처음 만난 느낌은 정말 편하다... 왠지 친해질수있을거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저녁을 먹으러 신촌으로 갔는데 서로 빨리 친해져보자는 생각에 술을 마시기로 했습니다. 술을 마시면서 얘기하는데 제가 받은 인상대로 저랑 정말 잘 맞더라구요 정말 몇년만난 사이처럼 금방 친해져 술이 약한 그녀도 취할정도로 마시고 저도 어느정도 마시게 되니 남자란게 정말 친해지고싶고 좋아하고싶은 마음이 생기면서 서로 술기운도 있고해서 다정한 연인처럼 같은의자에 앉아서 술을 마시다가 어쩌다보니 그녀가 집에가는 버스를 놓치게 되었고 같이 dvd방을 가서 영화두편틀어놓고 밤을 보냈습니다. 서로 관계는 갖기않고 키스정도로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내비췄는데 그녀도 제가 맘에드는지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습니다. 그렇게 밤을 보내고 다음날 .. 헤어지기전에 서로 너무  아쉬워 버스정류장 벤치에서 2시간이넘게 버스를 지나치게 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매일매일 같이 만났고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커져만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2년동안 사귀다 군대를 보낸 남자친구가 있다는게 가장큰 걸림돌 이었습니다. 그녀는 남자친구에게 미안하고 고민이 많이되고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말을 하고했습니다. 제가 만나는게 좋고 보고싶고 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는 저도 가슴이 편치는 않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어제 그녀의 남자친구가 휴가를 나왔습니다. 그녀는 남자친구랑 있을땐 연락을 하지 말라고했지만 그게 쉽지는 않더군요 전화는 그렇고 문자를 주고받던사이 그녀가 둘째날 같이 찜질방갔었는데 그날에이어 오늘도 찜찔방 어떠냐고 문자를 보내더군요. 전 보고싶은 마음에 바로 그녀집앞으로 놀러가 같이 찜질방을 갔고 오늘 아침이 밝았습니다.  같이 있는데 그녀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오더군요 좀있으면 집앞으로 갈테니 좀만 기다리라고.... 집에 가야하는 저는 그 남자친구와 마주치기 껄끄러운 마음도 있고해서 그녀와 함께 버스정류장에서 손을잡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순간 그녀가   남자친구가 방금 옆을 지나갔다고 하더군요... 그 남자친구도 황당해서 그냥 지나쳤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녀는 이런상황을 바라지는 않았는지 울먹거리며 어떻할지...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에... 남자다운 모습이 그녀에게 더 제가 나아보일거같아서 그녀를 데리고 그남자친구에게 갔습니다. 저는 조금 뒤쪽으로 빠져 그녀가 남자친구와 만나게 하고 저는 조금 뒤쪽에서 보니 그 남자친구가 저남자 누구냐고 했습니다. 그녀는 어쩔줄 몰라하다 일주일전에 만났고 좋아하는 사이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 남자친구는 황당하고 배신감을 느꼈는지 욕을하며 뒤돌아가려다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다시 뒤돌아 오더군요. 얘기좀 해야겠다고 말하며 그녀도 그게 좋겠다고.. 말을해서 저는 그 남자친구한테 미안한 감정도 있고 해서 그렇게 하라며 떠나보내고 집에와 기다리는데 한시간전에 연락이 오더군요. 그녀한테서... "이제 우리 만나지도 말고 연락하지도 말자고..." 그러면서 남자친구를 바꿔주더군요. "자기는 군대에있고 군대도 갔다오신분이 이런일 당하면 마음이 어떨지 아시면서 어떻게 이럴수있냐고 우리둘은 지금 사랑하는사이고 이제 연락 안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런데 그런말을 한다고 지금 좋아하는 감정이 없어지지는 않죠... "그쪽한테 미안한감정도 있고하지만 남자란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렇게 될수밖에 없지않느냐 "라는 식으로 말을했고... 그녀좀 바꿔달라고했습니다. 그러자 바꿔주더군요. 저는 몇시간전까지만해도 서로 좋아하는감정을 나타내고 어느 누구보다 빨리 가까워지고 신뢰감을 가지고있던 사이였는데 이해가가지 않아..한번 더 물어봤습니다. "xx야.. 좀 비참해지지만 물어볼게... 나랑 만나기 싫어?  " 그녀는 제 예상과는 달리 "아니.." 라는 말을 하더군요.. 순간 먼가 이상하다 느낀저는 다시물었습니다 "그럼 나랑 만나고싶어?" "응.." 이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옆에있는 남자친구 눈치보는듯한 말투로 "잘알아들었지? 그만연락해" ...............  이말...을 들은저는 긴가민가해서 시간을 가진 자의 여유...를 가지고 그 남자친구가 복귀하는 날인 화요일.. 그날 저녁에 복귀하고 나면 저녁에 전화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녀가 응.. 이라고 말하더군요... ........  여기까지.. 지금 제가 겪고있는 일입니다. 휴...고민이 되네요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시간이 지날수록 저에게 유리해지는걸까요? 그녀는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한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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