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 짝사랑인데 나중에 지나고 나니 걔도 날 좋아했었다네 걔 친구들한테 들은 바로는... 암튼 그런데. 지금은 완전 퀸카 됐어. 얼굴은 보통에서 약간 이쁜 편인데 몸매가 완전 소중 ㅠ_ㅠ 내가 독서실 다니는데 거기 엘레베이터에서 우연히 걔를 봤다 근데 6년간 연락 안하다가 갑자기 아는척 하기는 좀 그렇잖아 그래서 집에 와서 싸이 쪽지 보냈거든 "안녕? 혹시 아까 ㅇㅇ독서실에서 보지 않았니? 어색해서 인사도 못했는데.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었는데 수능 다시 보나봐? 나도 수능 준비하는데;;; XX(내 친구)싸이 가보니 있어서 쪽지 보낸다 ㅋ" 이렇게 보냈는데 답장이 왔어 ""하하 안녕~ 나도 XX독서실 다니는데 널 못알아봤나보다..ㅋㅋ 내가 사람을 잘 못알아보거든.... 나 재수해~ 종로 학원 다니고 있고. ㅎㅎ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얻자! 담에 보면 인사하자 내가 못알아볼수 도 있어 ㅎㅎ"" 근데 이제 어떻게 하지. 진짜 인사 해야하나? 싸이 쪽지로 한것도 존내 용기 내서 한거거든 그냥 일촌신청 해버려? 어찌할까나 진짜 오랜만에 진지한 고민 올려보는데 리플좀 달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