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 할 수도 있긴 하지, 사람인 이상 저마다의 생각이 있고 그거 표출할 자유가 있으니 말이지

그런데 그 논리를 주장하는 것과 강요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다?

'나는 이거 이런식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마는 단계이면 상관이 없는데

'암튼 이게 맞음, 다른 인간이 논파하고 내 논리가 박살나도 내 논리만이 유일한 논리임'

이러면 당연히 문제가 생기지

설령 그 논리가 맞다고 해도 상대방이 납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강요를 하면 욕이 튀어나오기 마련인데

그런 것도 아닌 상태에서 '암튼 내가 맞음 너희는 좆병신이어야만 하고 나는 논리왕임' 이지랄하는데

누가 그 사람 편들어주겠음? 그냥 뭔 저런 상병신이 있나 하면서 무시하지

이해 못하겠음? 이해하기 쉽게 네 입장에 비유해서 설명해줄까? 지금까지 너님 등신이라고 수 많은 사람들이

논리적으로 꼬집고 때리고 논파한지 오래인데도 이를 악물고 '난 등신 아님' 이러고 있잖아? 안 그래?

다른 사람들이 논리적으로 너님 등신이라고 말하는 것도 X같은데 무논리로 왠 이상한 할배에게

후장따이는 거를 즐기며 키우는 개가 먹다 남기는 거 즐겨먹는 하류인생 소리 들으면 어떤 기분일 거 같음?

여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거나 느꼈던 감정이 바로 그거야 이 등신 머저리야, 이런데 누가 네 편을 들어주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