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때 머리를 잘 안감아서 그런지 머리에 손만대도 비듬같은게 우수수 떨어졌고 심지어 너무 가려워서 머리감을 생각은 안하고 두피에 피가날 정도로 손톱으로 긁어댔었다. 그래도 난 다른애들보단 머리숯이 많은 편이었다. 근데 대학들어가고나서 엄마가 염색을 해준다면서(난 그때 세치가 엄청났었다) 당시 그 독한 염색약을 발랐는데 다음날 아침 머리를 감아보니 머리카락이 100개이상 빠진거같았다. 난 순간 멘붕타고 그날도 여느날처럼 학교에 갔는데 문제는 매일마다 그만큼 빠진다는 거엿다. 나라서 지금 이정도지 머리숯이 평범란 앵간한 사람같앗으면 머리카락 세도 될 정도라고 하겟다. 아무튼 원형탈모가 진행도중 난 군대를 가게됫고 안그래도 머리숯적은데 머리를 짧게 자르니 두피가 휑하니 보였다. 거기다 군대서 극심한 스트레스까지받고 제대후 난 이미 원형탈모가 진행될만큼 진행되있었고 그후 병원에서 미녹시딜을 처방받아 그로부터 2년간 엄마가 매일 아침 저녁으로 머리에 약을 발라주었다. 그랫더니 좀나는가 싶더만 약을 중단햇더니 다시 빠지기 시작했고 이젠 두피건조증까지와서 이틀만 머리 안감아도 안그래도 얼마없는 머리카락이 완전 떡지고 모양이 무슨 무스바른것처럼 되기일쑤였다. 이때가 2006년이니까... 떡진인생 10년을 살아온것이다. 

이젠 사람들의 무관심에 지치다못해 적응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