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엄마아빠 다 말털급으로머리숱많음

누나는 머리숱 차고넘쳐서 온몸에털많음

난 온몸에털이다적음

다리 팔 겨드랑이 소중이 전부다 

심지어 안그래도 머리숱없는데 초2-3때 우울증오고 불면증이랑탈모옴 근데어린나이인내가 그게우울이고 불면증이고어케알아

지금시간이지나보니 알았는데

초딩때 아무것도모르고 머리카락쑥쑥빠지는데 그거빠지면서 애들한테이거보라고 웃기다고하면서놀았음 정말 거짓말하나안보태고 하루에 세네주먹씩빠짐

지금?

초등학교때부터 머리숱없다 달고살고 중학교되고 점섬 없다 비었다 탈모냐 고딩되고는 걍별명탈모다

엎드려잔적이없다 엎드리면 정수리가 온애들이 다보니까

형들은 사진보니까 정수리만없거나 한부분만없더만

난 앞뒤좌우 전부다 없다

앞에서도 머리빈게 틈틈으로보이고 뒤에선 정수리아래부분까지보이고 옆엔 옆머리숱빈게 보이고 그냥눈물흐른다진짜

나도머리스타일내고싶은데..

옷에관심많고 옷잘입는단소리듣기도하고 얼굴못생겨서 다른거에 집중하긴하는데 헤어스타일은 진짜...하..

스트레스성은 치료도되고 걸린지얼마안됬으면 복구라도되지

난애초에없던거고 빠진건 너무오래되서 치료도못한다

그냥 평생 탈모라는 닉네임달고살아감 ㅇㅇ 그래서모자쓰고댕기다가 모자좀벗으면 탈모야? 없어보여..모자써.. 이런소리들어서 바깥에선 모자안벗어

시발..형들이걍부럽다

탈모?

그냥형들은 잠깐이거나 그냥 다른사람들이보기에 숱좀적네 이거겟지 난 적다고안해 없다고함

부럽다..

그냥...어디에 푸념좀하고싶었음...내가워낙 겉으로 털털하고 재치있게하늬라 애들한텐 이런게 콤플렉스인줄모르거든..친구들이랑있을땐 이런걸로 놀리고 장난쳐도 그냥웃고 집에와서 이렇게혼자푸념하고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