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대 중반임.
원래 m자 이마긴 했는데 어느날 보니 이마가 더 넓어졌길래
할아버지도 대머리시고 더 늦기 전에 탈모약 먹고 탈모예방을 해야겠다하고 첨엔 동네 내과 갔음.

탈모약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처방 되냐고 물으니 아보다트 3개월 처방 받음.

근데 ㅅㅂ 원래 1~2일에 한번 ㄸ치는게 내 루틴인데 약 먹고 2일차만에 사정하는 느낌없이 물처럼 정액이 나오고 오르가즘을 못 느낌.

심인성은 죽어도 아닌게 발기부전은 들어봤어도 이런 부작용은 알지도 못 했어서 그제서야 찾아보니 나 같은 놈들이 있더라 근데 질문하면 죄다 심인성이래ㅅㅂ

먼저 3년정도 약 먹고 있던 후배한테 물어봤음 이런 부작용이 있다고 하니 자기도 처음에 그랬는데 계속 먹다보니 100프로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나아졌다고하더라.

그래서 3개월치 다 먹고 내과 말고 탈모 병원으로 갔더니 m자 탈모 맞다고 아보다트 처방해주길래 제가 지금 이런 부작용이 있다고 말하니 부작용은 5프로만 온다고 처방해드려고 말아요? 이러더라
니가 특이체질이라 부작용 온건데 어쩌라고 먹을거야 말거야 이런 뉘앙스였음.

어찌됐든 계속 먹어보기로 다짐 했으니 처방 받았는데 여기는 미녹시딜정도 같이 줌.

지금 먹은지 딱 1년 됐는데 머리털은 새로 채워지진 않고 빠지는건 덜 빠지는 것 같음. 근데 몸에 나는 털들이 ㅈㄴ길어졌음.ㅅㅂ

부작용 오르가즘은 여전히 못 느끼고 이제는 강직도도 사라지고 있다.

탈모약 먹기 전에는 컨디션 좋으면 내가봐도 징그러울 정도로 딱딱했는데 이제는 절대 그런 고추는 볼 수가 없다.ㅠ

첨에 ㄷㄷㅁ에 물어봤을때는 심인성이다, 운동 해라. ㅇㅈㄹ하던데 난 운동을 업으로 하는 사람임.ㅅㅂ

아무튼 샴푸 찾으러 여기까지 왔는데
적어도 내 신체에는 대머리vs고자가 맞는 것 같다.

걍 ㅅㅂ 약 끊고 가발 쓸까도 고민되고 살기 너무 팍팍하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