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요약)

1. 네이버로 탈모갤 글 하나보고 개공감(유첨사진 꼭 봐줘)
해당 글 링크
https://m.dcinside.com/board/alopecia/541966

 

2. 내 이야기 - 탈모, 두피 트러블, 두피염증 두피건선 달고 살다가
케라시스 지성용쓰고 개선됨


갤러리를 하지 않아서 이런 게시글이 어색하긴 하는데
네이버에서 샴푸 검색하다 우연히 들어와서 보게 된 글보고
나도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어!


나는 여자고 현재 20대 후반이야.

20대 초중반 부터 자취를 하다보니
샴푸 바디워시 등 생필품들을 내가 직접 골라 샀었어

25살쯤인가 정확한 브랜드는 기억나지 않는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탈모샴푸를 사서 썼었어.

그때 두피 트러블도 자주 나는 것 같고 두피에 좋지않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애

그 당시 화해어플이 유명해지던 초반이였을까
화해어플로 알던 샴푸브랜드들을 검색해서 찾아봤었는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샴푸들의 성분들이 좋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

그래서 그때부터 마트에서 파는 샴푸는 별로라는 생각으로
인터넷 서치로 찾은 탈모샴푸들을 쓰면서 지내왔어.

정말 비싼 샴푸도 써보고 효과 좋다는 샴푸들,
지인 추천으로 쓴 샴푸들 정말 많이 써봤어..

근데.. 올해 초까지만 해도 나는 머리 묶는게 두려울 정도로 피부가 악화됐고
뒷목이 아니라 앞목 피부까지 건선이 번질 정도로 심해져서
피부과도 다녀보고 연고도 바르고 한의원을 다니고 한약도 먹고
두피클리닉을 계속 다녀도
겨우 나은게 앞목 피부 건선 없어짐 정도였어.

남들 앞이나 밖에서는 머리를 묶고 다닐수가 없었고
나는 정말 머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생각했는데도 나아지지 않아서
나아질 수 없다는 생각에 우울함이 강하게 왔었어.

올해 초 본가에 내려가서 동생 욕실에서 샤워를 하는데
원래는 본가 내려갈 때도 내가 쓸 샴푸 바디워시를 사서 보내놓고 가는데
그때는 깜박했나? 그냥 동생 욕실에 있는 케라시스 건성용 샴푸를 썼어.

근데 그 날 머리를 감는데 머리가 손가락으로 잘 빗기고
빗으로도 큰 엉킴없이 잘 빗기고
시간이 좀 지나면 목 뒷편이랑 다 각질이 건조하게
간지러워야하는데 평소보다 좀 덜 하다?는 생각을 했어

그 다음 날도 썼는데 또 같은 느낌을 받아서
어.. 이거 괜찮은건가? 성분검색도 하고 내 집으로 돌아와서
케라시스 건성용 샴푸를 사서 썼는데..

일주일? 한달? 그 후로 쓸수록 두피가 나아지는거야....

뒷목의 건선들이 싹 사라졌고(흉터는 조금 남아있는 듯해)
귀 뒷쪽 헤드라인들에 건선들도 거의 다 사라졌어..

나는 샴푸가 안 맞으면 1회 사용만으로
다음날 자고 일어나면 두피트러블이 심하게 생기는데
두피트러블이 잘 안 나게 됐어..!

머리빠짐 정도도 개선됐어.
머리는 당연히 빠지는거지만 머릿결이 부드럽고
두피 문제들이 잡히니 전보다 개선됐어
머리빠지는 수는 느끼기에 그렇고 어느정도 됐는지는 잘 모름 ㅋㅋㅈㅅ

그 시작으로 지금 올해 케라시스 샴푸를 한 6~7통 썼을거야

두피도 이젠 다른 사람들처럼 괜찮아지다보니..
다른 샴푸를 쓰고싶어서 찾던 중에
내가 코코넛, 바닐라, 아몬드 이런 향을 좋아하는데
헤드앤솔더 코코넛샴푸가 있길래 네이버에 검색해서 찾아보다가

유첨 사진의 글을 보게 됐어.

정확히 이걸 정의해서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나는 저 글쓴이의 말에 공감을 강하게 했고
저 글이 큰 관심받지 못하고 넘어간 듯한데
댓글보니 한 분은 그 샴푸바꿈으로 개선이 되었나보더라구
나도 이 글로 한 사람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애

케라시스 나 헤드앤숄더 샴푸나 정말 가성비 좋고 비싸지않은 샴푸니까
한번정도는 도전해보면 좋을거라고 생각해.

나는 요새 어디서나 머리 묶으면서 다닐 수 있게 됐어!(해피)


글 읽어줘서 고맙구
오늘도 좋은 하루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