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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좆됐다 - 탈모 갤러리

어제 일어난 일인데 런닝 뛰러 가던 중 뒷머리 만지다가(루틴) 무슨 껌같은게 붙어있는거임 느낌 존나 이상해서 떼려고 했는데 이 새끼 안 떼짐;; 알고보니까 내 두피였던거고 껌이라 착각했던거임 분명 1시간 전에 헬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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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뒤통수에 싱크홀 생겼다고 통곡했던 탈갤러임

주말이고 삼일절 대체휴무고 ㅈ같은거 때문에 어제 피부과 갔다 옴.

가니까 카운터에 중단발 미시누나 존나 예쁘던데 탈모라고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더라 ㅅㅂ

암튼 접수하고 조금 기다리다가 진료실 들어가서 뒤통수 보여주는데 의사선생이 아 이거 스트레스성 원형탈모니까 주사 꾸준히 맞으면 충분히 회복 가능하다 하는거임.

빠르면 2개월이고 그 이상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고 들었음.

주사는 너네들이 맨날 말하는 그거? 스테로이드성 거시기임ㅇㅇ

암튼 그거 맞으려고 진료실 침대에 엎드린 채로 뒤통수 땜빵 부분에

여러 대(기억은 잘 안 나는데 6~7방인가?) 맞는데

처음에는 뭐 주사바늘 존나 긴거 가져오길래 바늘이 두개골까지

뚫고 들어오나 했는데 걍 짧게 톡 톡 하고 말았음.

안 아프고 나는 참을만 했다. 대신 차 타고 집 가는 길에 주사 맞은 부분 좀 쑤셨음. 지금은 아프거나 간지럽지 않음 별 느낌 없음.

첫번째 사진은 어제 주사 맞고 집 와서 바로 찍은 사진이고

화질 좀 지저분함 잘 안 보임ㅈㅅ

그리고 두번째는 오늘 오후 1시?에 찍은거임

대가리에서 태양권먀냥 빛 반사 오지길래 일부러 좀 어둡게 찍음.

확대가 될 지 모르겠는데 가장자리쪽에 까만거 좀 튀어 나온거

머리카락이냐?

3줄 요약

어느 날 한순간에 뒤통수에 땜빵 생김

어제 병원 가서 주사 몇 대 맞았음 아프지는 않음

벌써 새로운 머리카락 보이는데 새로 자라는거냐? 호들갑인가?